제주특별자치도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는 전문가가 수출기업들을 전담 관리하여 최종 수출계약 체결 및 수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해외마케팅 참여기업 후속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
해외마케팅(박람회, 무역사절단) 참여기업이 바이어와 수출 상담에도 불구하고 후속단계에서 외국어 등의 문제로 최종 계약 성사 및 수출까지 과정에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올해 8천만원의 사업비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수출 컨설팅 전문업체와 기업별 담당자를 지정, 지속적 해외바이어 후속 대응을 통해 최종 수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신규바이어 발굴, 통상‧마케팅 기법 컨설팅을 통한 수출역량강화 지원도 함께 진행한다.
사업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업체별 담당제를 통해 실시간 바이어 대응, 자료번역 등 해외 바이어 후속대응을 마련한다.
수출컨설팅 전문업체와 기업별 담당제를 통해 담당 기업의 제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해외 바이어의 전화, 팩스, 이메일 등의 요청사항에 대해 48시간 이내 실시간으로 대응하며, 제품 설명서, 성분 분석표 등 각종 자료의 번역을 지원함으로써 지속적인 바이어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기업별 프로파일제작, 유로 클라우드 스토리지 지원을 통해 홍보 인프라를 구축한다.
기업별로 이메일 마케팅 프로파일을 제작하고, 별도 도메인 생성을 통한 통합 상품페이지를 구축(글로벌 온라인마켓, 기업 국내외 온라인 자료 링크)하여 바이어가 모바일 폰 원클릭으로 기업의 상품 및 가격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고, 유로 클라우드 스토리지 지원을 통해 동영상 자료, 제품설명서, 전자 카탈로그 등 기업이 보유한 제품정보를 온라인에서 수출업체 전담직원이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한 신규 거래선 발굴에 나선다.
수출 컨설팅 전문기업의 축적된 해외바이어 DB를 활용하여 연간 업체당 10회 이상 신규 바이어를 발굴 연결시켜주고 비즈니스 협상, 인콰이어리(Inquiry) 대응 등 수출 프로세스를 실무적으로 지원한다.
도는 해외마케팅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20개사를 모집하며 신청기간은 5월 12일부터 5월 31일까지이다. 신청 방법은 모집기간 내 신청서를 전자무역지원시스템을 통해 제출해야 하며 선착순 마감한다.
제주도 고봉구 기업통상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수출컨설팅 전문업체가 해외마케팅 참여기업에 대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바이어 관리와 소통을 지원함으로써, 전문 마케팅 직원이 없는 도내 영세한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결하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