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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요일별 배출, 다음달부터 시행

고경실 시장, '시민들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

쓰레기 줄이기를 위한 요일별 배출제도가 시범운영되면서 제주시 각 가정의 협조가 바라지고 있다.

 

제주시는 오는 121일부터 시범적으로 시행되는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시행과 관련 분리수거 및 배출요령, 배출시간에 대해 주민 이해도를 높이고 일상생활에 안착될 수 있도록 실전홍보를 강화해나 있다.

 

 

제주시는 그동안 쓰레기 문제해결을 시정 중점현안으로 삼고 지난 3개월여 동안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다양한 법으로 직능별, 단체별, 일반주민 등 각계각층의 3만여 명 주민들과 직접 대면하며 쓰레기 줄이기 공감대 형성에 주력해 왔다.

 

특히, 시민 거버넌스로쓰레기 줄이기 실천과제 선정 100모임 구성, 2개월 동안 14차례에 이르는 분과회의 및 전체 연석회의 등 토론과 회의를 거쳐 선정한 실천과제 선포식 개최와 쓰레기 요일별 배출에 대한 방식을 구체화시켜 홍보를 전개해 왔다.

 

제주시에 따르면 이런 노력으로 클린하우스 넘침 현상이 줄고 주변환경도 많이 깔끔해졌으며, 증가추세에 있던 쓰레기 발생량도 정체현상을 보이는 등 쓰레기 줄이기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쓰레기문제 해결 주민 설명회에 참석했던 시민들도 그동안 제주의 쓰레기 문제가 그렇게 심각한지 몰랐었는데 설명을 듣고 나서는 나부터 실천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됐다제주시의 쓰레기 줄이기 시책이 이번에 꼭 성공을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많은 주민들이 의견을 전해 오고 있다.

 

고경실 시장이 브리핑을 통해 배출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고경실 제주시장은 21일 오전 10시 20분 제주시청에서 브리핑 시간을 가졌다.

 

고 시장은 "취임 초기부터 쓰레기 문제해결을 항상 강조해 왔고 최대 현안으로 삼아 행정력을 집중했다"고 전제한 후 "요일별 쓰레기 배출제도를 12월 1일부터 시범운영하기로 했다"며 "무엇보다 시민들의 협조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 시장은 "요일제 배출제도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줄이기 위해 제주시에서도 다각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오는 24일 반상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일일이 설명하고 취지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대형판매장의 협조가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지적한 고 시장은 쓰레기 배출방법을 담은 홍보물을 최대한 시민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119일 생활폐기물 배출시간 및 배출시 무게기준, 종량제봉투의 종류변경과 판매가격, 폐기물처리시설의 반입수수료 인상 등 변경사항을 규정하는제주특별자치도 폐기물관리조례 개정조례안이 공포되면서 쓰레기 배출사항을 특별자치도의 성격에 맞게 도 전체로 일원화해야 하는 필요성에 따라 제주시는 10일 서귀포시와 쓰레기 요일별 배출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서귀포시 색달동 쓰레기소각장 및 음식물쓰레기 시설 여건이 주 23회 수거 반입으로는 처리용량에 한계가 따름에 따라 제주시는 당초 계획했던 요일별 배출안을 일부 조정하는데 양행정시가 합의했다.

 

조정 내용을 보면 병류 등 불에 안타는 쓰레기와 종이류, ·고철류, 비닐류 품목은 1회로 그대로 유지하면서, 4회 배출토록 했던 음식물쓰레기와 주2회 배출토록 했던 가연성 쓰레기를 매일 배출하는 것으로, PET병 및 플라스틱류와 스티로폼은 주1회에서 주2회로, 요일별 품목도 다소 조정하게 되었다.

 

제주시는 도민들의 쓰레기 배출 혼란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조정 합의된 내용을 가지고 오는 121일부터 내년 630까지 시범적으로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를 시행한다.

 

또 제주도 폐기물관리조례에 따라 쓰레기 배출시간이 지금까지 24시간 배출하던 것을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로 제한된다.

 

이에 제주시는 일간지, 인터넷, 방송을 활용한 광고와 SNS 등을 통해 변경사항을 적극 홍보해 나가고 있다.

 

오는 24일 제주시 전가구를 대상으로 반상회를 개최하여 레기 분리배출요령 및 요일별 배출사항에 대해 실제상황을 가상한 계도 홍보와 냉장고에 부착할 수 있는 요일별 배출품목 스티커를 배부하며 실국장과 읍면동장 책임 하에 아파트, 종교시설, 경로당 및 각종 회의와 행사 등에 참여하여 이 같은 사항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12월 한 달여간은 클린하우스 배출현장에 공무원과 환경지킴이 및 유관단체 회원들이 나가 올바른 배출요령을 시연하는 계도홍보로 주민 체감지수를 높혀 요일별 배출제와 분리배출요령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방침이다.

 

제주시는 요일별 배출 시범운영을 통해 시민불편사항과 배출상황 등을 면밀히 분석해 내년 71일 요일별 배출을 규정하는 폐기물관리조례 규칙에 개선사항을 반영하는 등 쓰레기는 50%줄이고, 재활용은 70%이상 끌어올릴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주하는 한편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실천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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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수학여행철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점검
서귀포시(시장 이종우)에서는 본격적인 수학여행철 치안 및 안전관리를 위하여, 주요 관광지 및 유원지 등에 위치한 공중화장실 398개소에 대하여 불법촬영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관내 관광지, 공원, 오름, 전망대, 올레길, 터미널, 휴게소 등 시민 및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승지 및 다중이용시설 공중화장실이며,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것이며 추가로 화장실의 내·외부 청결상태와 편의용품 비치 상태, 시설물 파손 여부를 점검한다. 점검 중 불법촬영 카메라 발견 시 점검 매뉴얼에 따라 지체 없이 신고하여 조치할 것이고, 그 외 경미한 부분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보완하고, 정비나 보수가 필요한 사항은 보수업체를 통해 신속히 수선을 완료하여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다. 이번 점검에는 전파탐지기, 렌즈탐지기 등을 활용하여 화장실 내부에 은닉이 용이한 환풍구, 쓰레기통이나 신체 노출이 있는 화장실 칸 하부를 집중 점검하여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 될 수 있도록 점검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기후환경과(과장 김군자)는 “시민 및 관광객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화장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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