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본부장 홍성택)에서는 최신 IOT기술을 응용하여 실시간으로 지하수 이용량을 파악할 수 있는 지하수 이용량 원격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원수대금 부과업무의 효율화 및 이용량 파악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지하수 이용량 원격모니터링시스템은 최신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하여 이용량 데이터의 수집・전송에서부터 이용량 데이터베이스 구축, 통계분석, 시설관리까지의 모든 프로세스를 운영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어,무인원격 검침뿐만 아니라 순간최대사용량 파악에 따른 과학적인 지하수 취수량 관리가 가능하며 인터넷을 통하여 이용자가 직접 이용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지하수 이용량 원격모니터링시스템 설치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원수대금 부과대상 및 사설 농업용 지하수 관정을 대상으로 총 1327개소가 구축됐다.
원수대금 부과대상은 총 1286개소 중 81%인 1045개소에 구축 완료하여 원수대금 부과업무에 활용하고 있으며, 농업용 관정 282개소에 대해서도 작물재배와 관련된 이용량 패턴을 시범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금년에는 9억원을 투입, 241개소에 추가 설치하여 원수대금 부과대상에 대한 100% 원격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하여 원수대금 부과업무의 자동화를 계획하고 있으며 사설 농어업용 관정 확대설치, 염지하수 이용량 모니터링 등 원격모니터링시스템의 확대 구축 방안 또한 검토하고 있다.
앞으로 지하수 이용량 원격모니터링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도내 전체 지하수 이용량을 정확하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 원수대금 부과 업무의 효율화 및 신뢰성 제고 ․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허가량 초과관정 즉시 확인 ․ 실제 이용량에 근거한 적정 허가량 조정 ․ 가뭄 등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 시 취수량 조정 등을 도모할 수 있다.
지하수 보전・관리의 과학적 기반을 마련함과 아울러 지하수 이용자가 직접 이용량을 확인할 수 있어 자가관리가 가능하며 이에 따른 관리의식 고취 및 사용량 절감 등 행정서비스 향상 및 신뢰성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