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국 연사들이 제주에서 한국어로 웅변 솜씨를 뽐낸다.
오는 9일 오전 10시 30분 제20회 세계한국어웅변대회가 열린다.
국가별 지역 예선을 거친 이번 본선에는 베트남, 러시아, 말레시아, 몽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 캄보디아, 중국, 호주, 홍콩, 인도, 태국, 필리핀 등에서 22명이 참가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시도대표 44명이 자리를 같이 한다.
연사들은 지구촌 소통과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웅변을 하게 되고 최고 득점자에게는 대통령상이 수여된다.
이에 앞서 8일 참가자들은 저녁 5시부터 동문로터리에서 관덕정까지 기마대와 경찰 악대를 선두로 한글사랑 퍼레이드를 벌인다.
이번 대회는 (사)한국웅변인협회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주지역회의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세계한국어문화협회가 주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