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한국 감귤․아열대과수 학회』 창립을 위한 발기인 대회가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에 따르면 최근 국가간 FTA 체결 확대로 제주에서 재배하고 있는 감귤과 아열대과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한국 감귤․아열대과수 학회』 창립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발기인대회는 9월 17일 오후 6시에 제주대 감귤화훼센터 3층 세미나실에서 농업기술원 강성근 원장과 제주대학교 현해남, 송관정 교수 등 창립발기인 공동대표와 발기인 3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최근 다양한 외국산 과일의 수입이 증가함에 따라 감귤은 국내산 품목과의 경쟁은 물론 외국산 품목과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고, 지역의 기후적 차별화를 활용할 수 있는 아열대과수의 경쟁력도 결코 만만치가 않은 실정인 가운데 발기인 대회를 열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발기인 대회 주요내용은 발기문 채택과 창립 준비 위원회 구성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면서 마무리 했는데, 창립대회는 10월 15일 경에 개최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송관정 교수는 이번 『한국 감귤·아열대과수 학회(가칭)』를 창립하여 산학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감귤 및 아열대과수 산업발전을 견인할 구심점으로서 역할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