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와 한림수협이 공동 운영하는 한림수협 “제3기 수산인 대학”이 4월 16일 오후 2시 한림수협 회의실에서 한림·한경지역 어업인 수강생 50명을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강식을 갖는다.
이 번에 개강되는 수산인 대학은 제주시(김병립 시장)가 주최하고 한림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시준)이 주관하여 오는 12월 말까지 매주 목요일(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씩 총 100시간에 걸쳐 전문 교양과목과 건강, 노래교실, 도내·외 선진지 현장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해양수산인을 양성하게 된다.
이날 첫 개강식에서는 수산인 대학 운영 전반에 대한 업무 연계성 강화와 유기적인 상호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박재철 부시장은 수산인 대학 운영을 통해서 어업인들에게 새로운 활력과 희망을 안겨주는 기회가 되도록 수강생 및 관계자들을 격려 할 계획이다.
수산인 대학은 그 동안 114명(1기 62명, 제2기 52명) 전문 수산경영인 수료생을 배출하여 지역 수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핵심 리더로서 활약하고 있으며 어촌을 선도하는 전문 해양수산인을 양성하는 교육장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제주시는 수산인 대학이 FTA 체결 등 글로별 경쟁시대로 급변하는 수산업환경변화에 우리 어업인들이 거시적 안목으로 수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전문 강사 초빙, 선진지 현장견학 등 다양하고 내실있는 학습운영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