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홍주일) 실버스타연극단(단장 임기추)은 지난 15일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이웃사랑 성금 200만 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구좌읍 지역 평균 연령 80세 어르신 12명이 모여 구성된 실버스타연극단이 지난 5월부터 매주 2회, 하루 3시간씩 8개월 동안의 강행군을 통해 연습한 ‘당신만 있어준다면’을 선보이고 공연 입장권을 판매하여 마련한 것이다.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하고 제주시사회단체보조금,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이웃사랑 성금으로 지원하는 실버스타연극단은 지난 2011년에 구성되어 올해로 4년 째 연극을 선보이고 있으며, 매년 수익금 전액을 기부해오고 있다.
한편, 실버스타연극단이 공연한 ‘당신만 있어준다면’은 실제 거주하는 제주시 구좌읍을 배경으로 펼쳐지며, 오래전에 부인과 사별한 할아버지가 제주도로 이주한 할머니와 사랑에 빠지는 노년기의 사랑과 가족애를 그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