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 행정의 첫걸음 서귀포시 안덕면 주무관 장세영 현대 사회에서 공무원의 역할은 단순히 법과 규정을 집행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신뢰를 구축하며,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것이 공무원의 역할이며, 이러한 역할 수행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친절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모든 상황에서 항상 친절을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 업무의 과중함, 다양한 민원인의 요구 등 여러 요인들이 친절함을 유지하는 데 장애물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처럼 무뚝뚝하고 비협조적인 태도는 행정에 대한 불신을 키우고, 행정 서비스 전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공직자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불편한 감정을 숨기며 조절할 줄 아는 자세를 길러야 하며, 나의 사소한 행동이 공공의 이미지를 형성한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민원인들이 언제나 편안하게 질문하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문제를 해결해줄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준다면 행정서비스의 질도 자연스럽게 향상될 것이다. 이러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공무원의 친절은 단순히 개인의 인품을 넘어서 조직 전체의 문화로 정착되어야 한다.
제주아트센터는 2024 문화예술교육 아카데미 <브라보! 남성합창의 매력> 하반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브라보! 남성합창의 매력>은 음악의 기본개념, 성악의 기초, 다양한 사람의 목소리를 하나의 하모니로 어우러지게 하는 ‘합창’ 체험을 통해 심리적·사회적 안정감을 얻고,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문화예술교육이다. 교육 신청은 19세 이상 성인 남성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한다. 신청 기간은 8월 21일(수)부터 9월 6일(금)까지이며, 모바일 신청서 또는 이메일(artsjejusi@korea.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교육은 9월 12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총 10회 진행되며, 교육비는 무료이다. 교육이 마무리되면 성과발표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아트센터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은 2018년부터 시작해 왔으며, 2024년 상반기에 운영한 <브라보! 남성합창의 매력> 프로그램에는 25명이 참여한 바 있다. 강중열 제주아트센터소장은 “시민들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아트센터는 기획공연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를 9월 21일(토) 오후 7시, 9월 22일(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 본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2024 공연예술 유통」 사업 선정 작품 중 하나로, 2020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선정돼 개발 기간을 거쳐 2021년 2월 트라이아웃 공연과 같은 해 11월 본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초연 당시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대학로에 ‘쿠로이 열풍’을 일으킨 바 있으며, 2022년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 극본상, 음악상(작곡)을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하기도 하였다.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희망을 가질 수 없던 일제 식민지 시대, 형을 잃고 모든 희망을 상실한 ‘해웅’이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폐가 쿠로이 저택에 방문하게 되고, 그곳에서 성불만이 희망인 지박령 ‘옥희’와 각자 소망을 가진 원귀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리고 있다. 특히, 9월 21일(토) 오후 1시 세미나실에서는 뮤지컬 극작에 관심이 있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극작가 ‘표상아’와의 만남>이 진행된다. 작품의
탐라도서관은 시민들의 독서 의욕을 고취하고 독서의 생활화를 유도하고자 9월 독서의 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탐라도서관, 애월도서관, 한경도서관에서는 26개의 강연과 전시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우선 탐라도서관에서는 <고영희 작가와 함께하는 말글과 줄글>, <그림책 뮤직테라피>, <출근길 지하철> 북토크와 <셀럽전> 전시회 등 9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애월도서관에서는 <세계를 알고 나를 알다>, <오직 나만을 위한 요가>, <애월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달로 보는 그림책> 등 8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한경도서관에서는 <어린이 독서 퀴즈>, <영화가 된 책>, <걸어나온 책들> 등 9개 프로그램의 이벤트와 전시를 준비해 일상에서 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그 외에도 도서 대출 2배로데이, 연체자 해제 이벤트 등을 운영하여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탐라도서관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 어린이와 주민들은 8월 21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
조천읍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 기간에 다양한 행사를 운영한다. 「5g, 가볍지만 위대한 세상을 펼쳐보세요」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독서의 달 행사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강의, 이벤트, 전시, 캠페인 등 총 14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작가와 함께 쓰는 매체 활용 글쓰기, 내 아이를 위한 독서 처방전 등 4개의 강의, △비독애독 대출 서비스, 책 두배로 데이 등 4개의 독서관련 이벤트가 진행되며, △그림책·환경보호·치매 관련 3개의 테마별 도서 전시, △에코백 기증, 공유마켓 등 탄소 중립 캠페인도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독서관련 프로그램과 더불어 읍지역 어르신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제주시 동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협업하여 치매 바로알기 강연과, 치매 조기검진, 치매관련 테마 도서 전시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본 행사 중 △작가와 함께하는 매체활용 글쓰기(초등 1~3학년 대상), △내 아이를 위한 독서 처방전(초등학생 및 학부모 대상), △치매 바로알기(성인 대상) 3개의 강연은 사전신청을 받아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8월 26일부터 31일까지 제주도 공공도서관 누리집(http://lib.jeju.go.
도립제주교향악단은 오는 8월 29일(목)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신인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공정한 심사와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3명의 신인 연주자가 제주교향악단과 협연해 차이콥스키 백조의 호수 모음곡 중 ‘왈츠 작품 20a’, 쿠치어 ‘튜바 협주곡 작품 77’, 도니제티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흐르는 눈물’, 조두남 ‘뱃노래’,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작품 35’를 연주한다. 신인 연주자는 바이올린 최 담, 튜바 부정환, 테너 한은빈으로, 바이올린 최 담은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에 재학 중으로 난파, Tbc, 음악교육신문사 콩쿨 1위에 입상한 경력이 있다. 튜바 부정환은 제주대학교를 졸업하고 제주윈드, 삼다윈드 오케스트라, 제주 브라스 밴드 등 도내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고, 테너 한은빈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전문사 오페라 성악과재학 중으로 금정문화회관 신인음악회, 한국예술종합학교 정기오페라 출연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였다. 또한 객원지휘자로 초청된 박준성 지휘자는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오케스트라 지휘과 학·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국외에서 BBC 스코티쉬 심포니 오케스트라, 영국 그랜지파
제주절물자연휴양림은 유아 숲체험, 숲해설, 목공예체험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휴양림을 방문하는 가족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유아숲체험 특별프로그램‘아빠와 함께 모여라’, 절물오름을 오르며 숲해설을 들을 수 있는 ‘손심엉 오름나들이’,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절물자연휴양림에서 신나게 놀자’등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이 방문객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그리고, 강풍으로 쓰러진 목재나 고사목 등 자연재료를 활용해 독특한 소품을 제작할 수 있는 목공예체험 프로그램도 매일 운영되고 있으며, 매달 진행되는 특별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는 절물자연휴양림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프로그램 외에도 절물약수터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약수물에 발을 담가 더위를 식히는 족욕소와 삼나무숲 속 평상을 이용하려는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성큼 다가온 초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자 상사화의 향연을 기대하는 방문객의 발길도 이어지면서 절물자연휴양림은 사계절 내내 가족·연인과 함께 숲에서 추억을 만들기에 좋은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성현 절물생태관리소장은 “유아 동반 가족뿐 아니
김완근 제주시장은 지난 20일 2024년 청렴 선언 챌린지에 참여해 “청렴은 헌신”이라고 선언했다. 김 시장은 “헌신은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아낌없이 바치는 것을 의미하고, 청렴은 그러한 헌신이 올바른 방향으로 발휘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공직자는 개인의 이익이 아닌 시민의 이익을 위해 자신의 역할을 다해야 하며, 청렴을 통해 이러한 헌신을 실천할 수 있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청렴 선언 챌린지는 제주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내가 생각하는 청렴이란?’의 질문에 대한 대답과 이유를 자유형식으로 표현하는 직원 참여형 청렴 문화 확산 운동의 일환이다. 매월 발언자가 다음 발언자를 추천하는 형식의 릴레이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제주시 공식 SNS(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에 게재해 직원과 시민들과 청렴에 관한 생각을 공유하고 있다. 한편, 제주시는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하고 반듯한 시정 실현을 위해 ▲청렴 실천 동아리「청렴 이끄미」운영, ▲청렴 자율학습시스템 운영, ▲익명신고시스템 「헬프라인」운영, ▲공직 내 갑질 행위 실태조사, ▲부서별 외부 청렴도 평가, ▲간부공무원 개인별 청렴도 평가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이상봉) 의장단에서는 8월 20일(화) 제9호 태풍 “종다리”북상에 따른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하였다 이번 방문은 이상봉 의장과 양병우 부의장, 강충룡 부의장, 임정은 의회운영위원장이 함께하였으며 제주도의 현재 기상및 대응상황을 보고 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하였다. 이 자리에서 이상봉 의장은“비상근무를 하고 있는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태풍이 제주에 근접함에 따라 태풍에 대비한 선제적 피해 예방 조치를 실시해 도민들의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하였다. 이 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단에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방문에 앞서 2024 을지연습을 진행하고 있는 도청 상황실을 방문하여 을지연습 상황을 참관하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였다. 이 자리에서 이상봉 의장은 “각종 비상상황에서 도민의 안전을 위해 모두가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아울러 이상봉 의장은 8월 21일(금) 2024 을지연습 병행 테러 등 복합재난 대비 역량강화를 위한 ⌜민관군경 재난대응 긴급구조 종합훈련⌟에 참관하고 훈련참여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예방관리를 강화한다. 제주도는 20일 오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정신의료기관, 노인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에 대한 전수 점검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65세 이상 고령자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어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감염취약시설 등 집단생활시설에 대한 사전 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명기 행정부지사가 회의를 주재했으며, 도교육청과 제주감염병관리지원단, 도내 6개보건소를 비롯해 고령자와 기저질환자가 이용하는 요양시설, 정신의료기관, 노인복지시설, 장애인시설 소관 부서가 참석했다. 코로나19 표본감시 결과, 제주지역은 올해 20주차(5.19.~5.25) 0명까지 감소했던 환자가 서서히 증가하면서 31주차(7.28~8.3)에는 67명까지 증가했다. 특히 올해 환자 690명 중 65세 이상 고령자가 60.9%(420명)를 차지하고, 입원환자 수도 419명 중 63%(264명)가 고령자로 확인됨에 따라 고위험군 관리에 우선 집중해 치료제 수급과 일반의료체계의 안정화를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싱가포르 최대 관광박람회인 나타스 홀리데이스(NATAS Holidays 2024)에 참가해 현지 잠재 소비자들에게 제주의 문화와 관광 매력을 널리 알렸다. 싱가포르 현지에서 제주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이번 관광박람회에는 제주도를 중심으로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도내 여행사업체 4곳이 함께 민 관 합동 마케팅단을 꾸려 참가했다. 마케팅단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제주관광에 대한 전반적인 상담은 물론, 렌터카, 요트, 호텔, 여행상품 등에 대한 상세한 문의에 정확하고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도내 참가 업체들은 “이번 나타스 박람회 참가를 통해 싱가포르 현지 소비자들의 제주에 대한 높은 관심을 직접 경험했으며, 소비자 상담 내용을 향후 상품 개발 등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람회에 앞서 15일에는 싱가포르-제주 직항 운항사인 스쿠트항공과의 업무 협의를 통해 동남아 거점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호주까지 제주관광 영토를 확대하는 관광 홍보 마케팅 방안을 논의했다. 구체적인 계획으로, 9월에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미디어 및 인플루언서들을 제주로 초청
제주특별자치도가 제9호 태풍 ‘종다리’ 북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일 오후 3시를 기점으로 비상 2단계 근무에 돌입했다. 제주도는 20일 오후 3시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오영훈 지사 주재로 태풍 ‘종다리’ 대비상황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20일 오후부터 제주도가 태풍 ‘종다리’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올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협업부서 및 유관기관 등의 태풍 대비 조치사항과 주요 대책 등 대비태세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도교육청, 해병대 제9여단, 제주경찰청,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주지방기상청, KT제주단, 한국전력공사 제주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했다. 회의는 제주지방기상청의 태풍 현황 및 전망 보고,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의 태풍 대비 주요 조치사항 및 대책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태풍으로부터 도민과 관광객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제주도와 민간단체, 유관단체와의 협업체계를 더욱 공고하게 유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 지사는 “태풍 강도가 강하지는 않지만 위험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비상상황이라는 생각 하에 근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