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감염병관리지원단은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제주를 위해 2024년 집중관리 대상 감염병 10종을 선정·발표했다. 2022년 9월부터 2023년 8월까지 제주로 신고된 제1~3급 전수 감시대상 법정 감염병을 분석해 전년 대비 발생이 증가했거나, 전국 대비 발생률이 높은 감염병 등을 집중관리 감염병으로 선정한다. 가군은 집중관리 대상 감염병(3종), 나군은 요주의 감시 대상 감염병(2종), 다군은 해외 유입에 의한 유행이 가능한 감염병(5종)으로 분류한다. 제주도는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및 레지오넬라증을 집중관리 대상 감염병(가군)으로 선정했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2022년 9월~2023년 8월 제주에서만 각각 557건, 156건 발생해 전국 발생률보다 높았으며 전년 동기간 대비 발생이 증가했다. 레지오넬라증은 동기간 제주에서 39건 발생했으며 전국과 비교해 많이 발생하고, 전년 동기간 대비 발생이 증가했다.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CRE) 감염증 및 쯔쯔가무시증은 전국보다 낮은 발생률을 보였지만 제주에서 전년 동기간 대비 발생이 증가해 요주의 감시 대상 감염병(나군)으로 선정했다. 제주도는 선정된 10종의 감염병에 대한 집중관리계획을 수립해
제주특별자치도는 재해영향평가 협의 완료 사업장에 대한 이행 실태를 올 2월부터 11월까지 민간전문가와 연중 합동 점검한 결과, 협의이행이 미흡한 53개 사업장이 현장조치 및 변경이행계획을 모두 이행한 것을 확인했다. 재해영향평가는 개발행위가 유역에 미치는 재해 영향을 사전에 평가하고, 재해유형별 피해 유발요인을 분석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추진하도록 하는 제도로, 개발사업 부지 면적이 5,000㎡ 이상, 길이 2㎞ 이상인 경우 재해영향평가 협의를 받아야 한다. 이번 이행실태 점검에 따른 주요 지적사항인 △관리책임자 미지정 46건 △변경이행계획 미제출 24건 △임시침사지 미비 18건 △가배수로 미비 22건 △수방자재미비 22건 등 132건에 대해 시정 조치했다. 또한, 사업장 관리가 미흡한 1개소에 대해서는 재해저감시설을 설치할 때까지 승인 부서에 공사 중지를 요청했다. 이행실태 점검을 통해 재해저감시설이 설계도면에 반영됐는지 여부, 토지이용계획의 변경 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으며, 공사현장관계자가 협의제도에 대해 충실하게 이해하도록 해 재해영향평가를 성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했다. '24년에도 제주도는 협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사업장에 대해서는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효율적인 폐쇄회로 티비(이하, CCTV) 관제 기능 개선 및 안전 사각지대 최소화 등 도민 안전체감도 향상을 위해 추진한 폐쇄회로 티비(CCTV) 도민안전망 구축사업이 이달 말에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올해 △생활안전 사각지대 방범용 CCTV 확대 구축 144개소 △노후 CCTV 교체 297대 △CCTV 안심존 설치 및 환경개선 213개소 △스마트선별관제 개선 사업 등 기능개선을 위해 총 10개 사업을 추진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도민‧경찰이 설치 요청한 322개소 대상지에 대해 올해 초 제주경찰청 범죄평가, 읍면동 지역분석, 유동인구 정보 등 빅데이터 분석 평가를 통해 최종 CCTV 설치대상지 170개소를 확정했다. 방범용 CCTV 144개소를 설치했으며, 읍면동에서는 18개소, 경찰청 자동기록장치(블랙박스) CCTV는 8개소에 설치해 총 170개소‧706대가 이번 달 말까지 설치가 마무리된다. 이와 함께 각종 사건 사고 예방 대응 등 도민 안전을 보다 더 확보하기 위해 CCTV 기능 개선 및 야간 보행자 안전대응 사업을 추진했다. 내용연수가 경과된 노후 CCTV 중 영상 식별이 어려운 노후 CCTV 297대를 우선적으로 선별․교체했으며,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오후 4시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2023년 하반기 지역안전지수 개선과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날 보고회는 2023년 지역안전지수 개선과제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지역안전지수 등급 개선을 위한 부서별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는 지역안전지수 향상을 위해 지역안전지수 중장기 종합 추진계획(‘20.9월)을 마련했으며,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추진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올해는 22개 부서가 참여해 6개 분야(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 50개 개선과제를 추진 중이다. 개선과제에는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계절이나 특정 시기에 따라 발생하는 화재 취약요인 개선, 자율방범대원 수 확대,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양성 등이 포함됐다. 지역안전지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안전 관련 주요 통계를 활용해 시‧도/시‧군‧구 그룹별로 지방자치단체의 안전수준을 평가하는 제도로, 2015년부터 행정안전부가 해마다 공표하고 있다. 총 6개 분야(교통,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에 대한 상대평가로 1~5등급을 부여하며, 1등급에 가까울수록 안전하다는 뜻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은 역사자료총서 7집으로, 고문서에 담긴 조선후기 제주인의 삶을 펴냈다고 밝혔다. 해당 발간서는 2022년 이창훈 씨로부터 기증받은 18~20세기 제주 대포리 고부이씨 집안 소장 고문서 160여 점을 탈초・번역한 것이다. 각 문건별로 발급자와 수취자를 따져 공문서와 사문서를 구분했으며, 이를 주제별로 묶어 작성된 시기순으로 정리했다. 공문서에는 녹봉이 정해지지 않은 관직자를 임명하면서 발급한 ‘차첩(差帖)’이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이를 통해 대포리 마을 내 고부 이씨 문중의 주요 인물에 대한 관직 이력 양상을 살필 수 있다. 사문서로는 개인의 경제활동을 규명할 수 있는 명문(明文)·표문(表文)·불망기(不忘記) 등의 재산매매문서와 함께 도허문(都許文)·화회문(和會文)·깃급문[衿給文] 등의 재산상속문서가 다수 실려 있다. 그 외 관청에 올리는 진정서인 소지(所志)와 호구 기록을 담은 호구단자(戶口單子) 및 준호구(准戶口) 등 다양한 종류의 문서가 포함돼 있다. 특히 160여 점의 고문서 중에는 대정군수를 지낸 채구석(蔡龜錫), 이(李) 좌수(座首), 이재하(李載厦) 등 3인이 착동(鑿洞, 수로공사)을 하는 가운데 3년간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고행선)는 수망리 치매안심마을 주민들과 함께 치매 예방을 위한 걷기를 생활화 하기 위하여 마을 내 걷기 코스를 조성하였으며 주민 자율 걷기 활동을 하고 있다. 마을 걷기 코스 조성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치매안심마을 우수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주민들과 함께, 수망리 마을 내 걷기코스 개발, 걷기 안내판 게시 및 유휴 공간을 활용하여 목수국, 백량금 등을 심어 걷기 코스에 화단도 조성하였다. 수망리 주민들은“날씨가 좋을 때 주 1~2회 걸었는데 이번 계기로 화단에 심은 묘목이 얼마나 자랐는지 보기도 하고 애정이 생겨 자주 더 걸어야겠다.”라고 말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마을 내 걷기 코스를 활용하여 주민들이 자주 걸으면서 치매 예방 뿐 아니라 만성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주민과 함께 조성한 화단에 꽃이 피는 봄이 오면 전 주민이 함께하는 걷기 행사를 추진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기타 문의 사항은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 ☎ 064-760-6125로 하면 된다.
서귀포시는 지난 15일 서귀포시 강정동 소재 호텔 빠레브에서 주민주도형 건강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대회는 올 한해 주민의 건강 지킴이, 행복 바라기 역할을 톡톡히 해 온 서귀포시 서홍동·신례1리·신풍리·무릉2리·신평리 5개 건강안심마을의 건강지도자와 건강동아리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해 성과를 나누는 자리로 이뤄졌다. 2023년 한 해 동안 활동한 사례를 직접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 마을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마을주민들 간 화합을 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주민주도형 건강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은 기존의 보건사업이 제한적이고 일회성 참여에 그치는 것에 반해 주민 스스로가 거주하는 마을의 건강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게 만드는 활동에 참여하도록 하는 사업으로 지속가능한 주민 활동의 기반을 만들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건강생활실천을 내년에도 이어나가기위해서는 마을주민들의 적극적 관심과 지속적인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라며 “ 2024년에는 더욱 적극적인 주민 참여를 위해 다양한 지역자원과의 연계 및 협력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지난 17일 서귀포시청소년오케스트라(지휘자 임대흥) 찾아가는 음악회를 공무원연금공단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본 공연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공무원연금공단 연말행사와 더불어 공무원연금공단 직원 및 가족, 지역 주민들에게 연말 분위기가 나는 조화롭고 감미로운 연주를 선보였다. 제주만의 특색이 묻어나는 “감수광”, “해녀의 노래”에 이어 바흐의 “첼로 모음곡 제1번”, 안데르센의“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등의 연주로 관객들에게 열정적이면서도 웅장한 공연을 선사했다. 서귀포시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11년 창단되어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청소년들을 모집해 매주 일요일마다 모여 악기연습과 연주 활동을 해왔다. 해마다 다양한 공연을 펼치며 청소년 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역 사회에 서귀포시청소년오케스트라의 위상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무대 경험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갖고 본인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서귀포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주관한 ‘2023년 그랜드 클라우드 컨퍼런스’에서 ‘2023년 클라우드 산업 발전 유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클라우드 산업 발전 유공은 클라우드 관련 정책․기술개발 등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에 기여하고, 클라우드의 일반 국민 등 민간 이용 확대 및 공공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확산에 기여한 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공공부문에서는 서귀포시를 포함한 4개 기관이 선정되었다. 서귀포시는 2022년, 2023년 연속 공공부문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혁신 컨설팅 대상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전문가 컨설팅을 기반으로 올해 클라우드 기술 선도사업 부문에 공모 후 최종 선정되어 5억6400만원을 지원받아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통합예약발권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클라우드 기술의 활용을 통해 공공서비스를 혁신하고 모범사례를 제시하여 클라우드 기술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클라우드 기반 업무환경을 확대해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더 나은 서비스와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더욱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강병삼 제주시장은 지난 18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찾아가는 2040 화(和)통(通) 간담회’를 열어 제주시 SNS 시민 기자단과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며 소통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제주시 SNS 시민기자단과의 만남을 통해 현장 취재 시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시정에 대한 질의와 건의사항을 제안하는 등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간담회 참여자들은 시민기자단 운영 관련 애로사항, 다문화 이주여성을 위한 다국어 번역 소통, 버스 교통 및 도로 과속방지턱 불편 사항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들을 제안했다. 특히 다문화 가족이 증가하는 만큼 이주 여성들을 위한 시정 홍보의 다국어 번역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청년 행복 소통e’에도 참여해 이주여성들이 필요한 정보에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앞으로도 시정 불편사항 등에 대해 적극적인 제안을 부탁드리며, 제주시를 위한 다양한 의견에 대해서는 적극 논의하며 해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제주도내 사적 「삼성혈」 등 6개소 주변 건축행위 기준이 다수 완화됐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희찬)는 사적 6개소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내 건축행위 등에 관한 허용 기준을 조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6개소는 삼성혈, 제주목 관아, 항파두리 항몽 유적, 고산리 유적, 삼양동 유적, 서귀포 김정희 유배지 등. 삼성혈은 기존 2-3구역 일부의 건축물 고도제한 21m가 해제돼 도시계획조례 등 관련법령에 따라 처리할 수 있는 3구역으로, 제주목 관아는 기존 2-3구역 일부의 건축물 고도제한 18m가 해제돼 역시 도시계획조례 등 관련법령에 따라 처리할 수 있는 3구역으로 완화 조정됐다. 항파두리 항몽 유적도 기존 2-1구역 일부가 건축물 고도제한 7.5m에서 12m로, 2-2구역 일부의 건축물 고도제한 12m가 해제돼 도시계획조례등 관련법령에 따라 처리할 수 있는 3구역으로 완화됐다. 특히, 기존 제약을 받는 면적이 가장 넓었던 고산리 유적은 1구역의 약 3분의 1이 7.5m까지 건축물을 신축할 수 있도록 2-1구역으로 완화됐으며, 삼양동 유적도 기존 건축물 고도제한 18m인 2-3구역과 21m인 2-4구역 대부분이 도시계획조례 등 관련법령에 따라 처리하는 3구역
제주특별자치도가 중국 개별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해외관광시장 주력층인 2030세대를 대상으로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도 상하이관광홍보사무소,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와 14, 16~17일 3일 간 중국 화동지역(상하이·항저우) 개별관광객 220여 명을 대상으로 제주 개별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상하이에서는 14, 16일 이틀 간, 항저우에서는 17일 마련된 설명회에는 제주에 관심이 있거나 제주여행을 계획 중인 잠재 소비와 재방문을 계획하는 220여명이 참가해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했다. 참가자 니페이화(倪佩华)씨(여, 30대)는 “제주는 이미 2~3차례 방문한 적이 있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관광 목적지로 이전 방문에서도 1주에서 길게는 2주 이상 체류하면서 여행을 했었다. 하지만 제주에 장기체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이번 설명회에 참가했다”고 밝혀 제주여행에 대한 다양한 수요와 여행방식이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또한, 현재 중국의 젊은 세대에게 가장 인기있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샤오홍슈와 더우인(틱톡), 웨이보의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제주여행 후기를 공유하고 라이브 방송으로 송출해 현장 참가자뿐만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