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인공지능(AI) 핵심 인재 양성 교육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지역혁신플랫폼은 22일 오후 제주대학교 산학협력관 1층 대강당에서 ‘AI 글로벌 인재양성 교육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지난 10월 10일 제주도와 구글 클라우드 간 이뤄진 글로벌 인재양성 협약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초등학생부터 중장년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인공지능(AI) 전문교육으로 계층별 맞춤형 인재 양성과 지역산업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발대식에는 대학생과 재직자, 일반도민 등 교육 수강 예정자 70여 명이 참여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일환 제주대 총장, 김선식 구글 클라우드코리아 금융·공공사업부문장 등도 참석해 참여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AI 아나운서의 행사소개와 오프닝 홍보 동영상 상영으로 시작되는 발대식은 교육 주요 내용 및 강사진 소개, 교육 프로그램 시연,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산업계 전반에서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는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와 관련해 구글 클라우드코리아가 ‘제주형 생성형 AI 챗봇’교육 프로그램을 시연하며, 오영훈 도지사가 1일 수강생으로 참여해 직접 챗봇을 만들어본다. 오 지사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희찬)는 2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호텔 두브로브니크에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자 세계적 관광지인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호수국립공원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번 자매결연 체결은 지난해 주한 크로아티아 다미르쿠센 대사가 제주를 방문해 자매결연을 제안한 이후 양측이 자매결연 의향서를 교환하며 추진하게 됐다. 제주와 플리트비체호수국립공원은 경관적·지질학적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 곳으로, 이번 자매결연 체결로 양 지역 간 세계유산지구의 효율적 관리 운영을 위한 활발한 국제교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세계유산 지역의 보존 및 활용과 관련된 지식과 경험의 교환, 자연유산의 가치에 관한 상호 홍보활동 전개, 세계유산 방문객 관리 및 지속가능한 관광과 관련한 관리기술의 교환, 상호 유산 관광과 관련한 홍보활동 전개, 기후변화 완화 및 적용과 관련된 지식과 경험의 교환 등. 김희찬 세계유산본부장이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대신해 자매결연 체결서에 서명했고, 플리트비체측에서는 코미슬리브 코바체비치(Tomislav Kovačević) 플리트비체호수국립공원 소장이 서명했다. 이날 오중근 주크로아티아한국대사관 공사 참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김건일)는 2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지방시대위원회 정책 연찬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방시대 출범으로 중앙과 지방 간 업무 공유 및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 등을 초청해 중앙과 도 지방시대위원회 위원들이 함께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기회발전특구 등 4대 핵심 특구 및 도정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김건일 제주도 지방시대위원장 주재로 지방분권, 혁신성장, 생활기반 등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되며, 주요 현안별 소관 국장이 도정 정책을 보고하고 지방시대 위원의 정책 자문과 토론이 이어진다. 지방분권 세션은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포괄적 권한 이양 등의 정책에 대해 특별자치행정국장 및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이 보고하고 김수연 도 지방시대위원회 지방분권 분과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중앙 위원과 도 지방시대 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토론을 진행한다. 혁신성장 세션은 기회발전특구, 미래산업 육성, 교육발전특구 정책에 대해 경제활력국장, 혁신산업국장, 문화체육교육국장이 보고하고 정귀일 도 지방시대위원회 균형발전 분과위원장이 좌장을 맡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수환)는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겨울철과 다가오는 성탄절을 대비해 20일 아쿠아플라넷과 ㈜오뚜기물류서비스를 찾아 화재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에서는 각 대상처 특성별 화재 위험요소 확인과 소방시설의 적정 유지관리 여부, 피난시설 관리상태를 중점적으로 살폈으며, 관계자를 대상으로 화재예방 안전교육 및 의견 청취 등 유사 시 신속한 대처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특히, 화재 발생 원인 중 부주의(43.4%)와 전기적 요인(27.5%)이 전체의 약 70%를 차지함에 따라 해당 위험요인에 대한 예방조치에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김수환 본부장은 “겨울철은 화기 사용 등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화재 등 대형사고 방지를 위해 시설 관계자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컨설팅으로 자율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안전본부는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겨울철을 맞아 지난 11월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을 수립하고 도내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소방지휘관 현장안전컨설팅 및 관계자 화재예방 교육 등 화재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 하반기 지방공무원 교육발전협의회(회장 류임철)가 20~21일 양일간 제주특별자치도 공공정책연수원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지역에서 개최된 첫 번째 방문 회의로 류임철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을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 교육원장 등 교육관계자 60여명이 제주에 모였으며, 제주지역의 교육환경을 살펴보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회의는 20일 류임철 원장의 개회사와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이번 회의를 통해 제주도 공공정책연수원장(원장 류일순)은 민선 8기 도정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도심항공교통(J-UAM 상용화, 민간 항공우주산업 육성, 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에 대해 소개했다. 2023년 제주 공공정책연수원에서 시도통합과정으로 운영한 제주4.3역사, 올레길 및 한라산 과정 등 제주 정체성을 함양하고 전국에 확산한 교육 사례와 ‘도민 안전 최우선 다중운집행사 안전관리 특별과정’, ‘공직자 정책역량 강화 교육과정’, ‘타 시도 인재원과 교차교육 추진’ 등 제주의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류일순 원장은 “2024년에는 전국 공무원이 제주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
올해산 노지감귤 평균가격이 감귤 가격조사 이후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국민대표 과일로 제주감귤의 굳건한 위상을 지키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본격적인 조생감귤 출하시기를 맞아 21일 새벽 2시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경매 현장을 방문해 감귤 유통실태를 점검하고, 유통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13번째 경청 민생투어에 나선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장을 비롯해 감귤 주산지 농협조합장, 제주농업인단체협의회장, 미래감귤산업추진단원, 감귤출하연합회 사무국장 등과 함께 가락시장 내 법인별 경매현장을 찾아 감귤 유통현황을 파악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2023년산 노지감귤은 평균가는 2022년산 평균 가격(8,000~8,500원) 대비 약 30% 높은 1만~1만 1,000원대를 형성하는 등 1997년 감귤가격 조사 이래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2023년산 노지감귤 생산 예상량은 42만 6,000톤으로 전년 생산량 42만 9,000톤 대비 약 1% 감소했다. 오영훈 지사는 가락시장 5대 청과인 한국청과, 동화청과, 농협공판장, 서울청과, 중앙청과를 차례로 찾아 감귤 유통에 힘쓰는 가락공판장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제51대 제주도기자협회장에 김익태(54) KBS제주 기자가 선출됐다. 제주도기자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인·제주CBS)는 20일 치러진 회장 선거에서 김익태 기자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모바일 투표로 진행된 이번 제주기자협회장 선거에는 유권자 180명 중 168명이 참여해 93.3%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신임 김익태 회장은 “기자의 자존을 바로 세우고 회원 모두가 자랑스러운 저널리스트가 될 수 있도록 맡은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약으로는 ▲제주도기협 60주년 세미나 및 제주저널 특집호 발간 ▲주니어 기자를 위한 1박2일 교육 ▲해외 단기연수 부활 ▲지역 현안 토론회 주최 ▲지역언론진흥 조례 제정 ▲회원 대상 보험 가입 ▲수익구조 다변화 등을 내세웠다. 김 신임 회장은 1969년 생으로 제주제일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96년 KBS제주에 입사한 이래 보도국장, 제주도기협 부회장·사무국장,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제주대에서 관광학 석사를, 경기대에서 관광학 박사를 취득했다. 김익태 회장의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제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결정에 따라 취약계층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지원되는 에너지바우처 금액을 인상했으며, 오는 12월 29일 지원금 신청을 마감한다. 인상된 지원 금액은 ▲1인 세대는 11만 8000원에서 24만 8000원, ▲2인 세대는 15만 9000원에서 33만 5000원, ▲3인 세대는 22만 5000원에서 45만 5000원, ▲4인 세대는 28만 4000원에서 59만 7000원이며, 지원금은 2024년 4월 30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에너지바우처 신청 자격은 기초생활수급자로서 동시에 대상자 본인 또는 세대원이 세대원기준에 해당하면 된다. 단, 이미 지원받고 있는 세대 중 수급자격ㆍ주소ㆍ세대원 수 등 정보 변경이 없는 경우 별도로 신청할 필요가 없다. 아직까지 신청하지 못한 가구는 12월 29일(금)까지 거주지 읍면동에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지원받은 에너지바우처는 전기·도시가스 이용금액을 차감하거나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 전기, 가스, 등유, 연탄 구입 등 에너지비용을 결제할 수 있다. 문영지 일자리에너지과장은 “에너지바우처 지원금액 인상 홍보와 사용 독려를 통해 취약계층 난방비 부담 경감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청년들과의 적극적인 양방향 소통을 위해 운영한「청년 행복 소통e」를 통해 내년도 2개의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청년을 정책 결정의 주체로 인식하고, 청년과 소통하며 그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온라인 소통 채널인 「청년 행복 소통e」를 올해 3월 처음 개설해 운영 중이다. 「청년 행복 소통e」에서는 익명의 청년 200여 명이 참여해 청년 정책에 대해 각자의 입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열띤 토론을 펼치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강병삼 제주시장도 소통e에 직접 참여해‘청년’을 주제로 참여자와 자유롭게 토론하면서 다양한 의견들을 청취하고 있으며, 청년들의 고민과 의견 등 그들이 겪는 문제의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 지난 3월 6일부터 현재까지 총 154건의 제안 중 실행 가능성 있는 2개 사업을 발굴하여 소통e를 통해 사업 구체화를 위한 집중 토론(8.17.~8.18.)을 거친 결과, 재정 형편이 어려운 상황에서도‘24년도 신규사업으로 최종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내년도 2개 신규사업은 기획 ․ 의견수렴·진행상황 공유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청년들이 소통e를 통해 직접 참여하게 된다. 시는 앞으로도 취업을 준비하
제주시는 구좌농공단지 입주기업들의 활력 제고와 근로자 복지환경 개선을 위한‘구좌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의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한다. 본 공사는 주거·문화· 복지 등의 시설이 집적된 복합문화센터 건립으로 근로자 정주여건 향상을 통한 청년 유입 기능 강화뿐만 아니라 농공단지 운영 활성화와 근로환경 개선을 도모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 47억 2천만 원(국비 27억 원, 도비 20억 2천만 원)을 투입해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농공단지 내 2,183㎡부지에 지상3층 연면적 1,277.01㎡규모로 ▲1층 다목적 공연장, 전시장, 라운지, ▲2층 기숙사, 체련단련실, 커뮤니티 키친, ▲3층 기숙사, 휴게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구좌농공단지는 지난 1989년 조성된 이래 단지의 노후화와 근로복지환경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통해 어려움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철안 경제소상공인과장은 “복합문화센터 건립으로 노후 농공단지 근로 환경 개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근로자와 지역주민의 공유공간 창출로 소통의 구심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장소로 자기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
제주시 서부보건소는 노년기 치아건강을 위해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불소도포 및 스케일링 무료 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구강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노년기 어르신들에게 스케일링과 전문가 잇솔질을 시행함으로써 치주질환의 진행을 억제하고, 치아면에 불소를 도포해 충치예방과 시린이 방지를 목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보건소 치과진료실에서는 구강검진과 상담, 올바른 칫솔질 방법과 구강 위생용품 사용법 등 1:1 맞춤형 구강 보건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유창수 서부보건소장은“이번 사업이 노년기 구강질환 예방과 치아 기능의 회복 등 구강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하면서, “구강질환 예방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