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 보육정책 관련 7개 분야 정부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보육업무 발전 및 보육사업의 원활한 운영에 기여가 있는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보육정책 유공자에 아동보육청소년과 한혜심 주무관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어린이집 분야 평가에서 취약보육 활성화와 영유아의 급식, 안전 등을 위해 기여한 공로가 인정된 서귀포시 동산밭어린이집(원장 진금옥)이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육아종합지원센터 부문 평가에서 지난 11월 제주에서 개최한 2023년 ‘전국 육아종합지원센터 사업보고 대회’에서 제주도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오명녀)가 ‘지역사회 연계 협력사업』분야에서 도내 어린이놀이터 지도 제작·보급사업으로 호평을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시간제보육 제공기관 평가에서는 영유아에게 양질의 시간제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안정적인 사업 운영에 기여한 공로로 오명녀 도육아종합센터장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2023년 보육정책 관련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서귀포시가 대상, 제주시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보육정책 평가는 보육교사 처우개선과 정부예산 관리 및 집행,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어린이집 안전관리 등의 정책 전반에 대한
(사)제주YWCA(회장 고미연)에서는 지난 21일(목), (사)제주YWCA에서 디지털성범죄상담소를 운영함에 따라 ’디지털성범죄 ZERO!‘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디지털성범죄의 규모와 정도가 확장되고 도내 불법촬영 관련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디지털성범죄의 심각성을 인식시키기 위하여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이 캠페인은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진행되어, 관련 이용자 등 약 100여명의 도민들이 참여하였다. 이날 캠페인은 “디지털성범죄 근절 및 경각심 일깨우기”라는 주제로 제주도가 디지털성범죄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도민들에게 각인시키고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이번 캠페인으로 디지털성범죄 예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여 제주도민들이 디지털성범죄로부터 안전한 일상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사)제주YWCA디지털성범죄상담소는 디지털성폭력 피해 상담, 삭제 및 유포현황모니터링 연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관련 문의는 064-744-8994로 하면 된다.
9년째 돼지저금통을 들고 복지관을 찾아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용돈을 기부한 꼬마천사들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초록우산 제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신경근)은 12월 22일 고현지(신성여중 1학년), 고예진(이도초 2학년) 자매가 1년동안 모은 용돈이 들어 있는 돼지저금통(12만원)을 복지관에 기부했다고 전했다. 고현지 학생은 2015년을 시작으로 매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한 해 동안 용돈을 모은 돼지저금통을 제주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해오고 있다. 부모님의 권유로 처음 기부를 시작했던 고현지 학생의 기부하는 모습을 보고 동생인 고예진 학생 또한 기부를 시작해 자매가 9년째 기부를 하고 있다. 고현지 학생은 “돼지저금통이 가득차가는 모습을 보면서, 이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것을 실감했다. 크리스마스에는 언제나 복지관에 찾아와서 돼지저금통을 후원하는 것이 중요한 일로 생각된다. 친구나 동생들이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주종합사회복지관 김영림 부장은 “5살 꼬마였던 현지 학생이 이제는 중학생이라고 하니 매년 만날 때마다 커가는 모습에 놀랍고 감사하다. 중학교에 가서도 잊지 않고 동생과 함께 용돈을 기부해주는 마음이 정말
제주수눌음지역자활센터(센터장 고은택)에서 운영 중인 자활근로사업단“우리동네반찬가게”는 12월 22일 우리동네지역아동센터(센터장 안명희)를 이용하는 지역아동 18가구를 대상으로 따뜻한 연말나기를 위한 작은 나눔을 실천하였다. 이번 나눔 행사는 우리지역 미래의 주인공이 될 아이들에게 든든한 한 끼를 챙겨먹을 수 있는 밑반찬을 후원함으로써 추운 겨울 따뜻한 마음으로 인생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나눔을 실천하였다. 앞으로도 제주수눌음지역자활센터는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제주지역복지 및 저소득층취약계층의 일자리창출을 위한 기반마련과 더불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를 발굴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0시부터 충청남도산 가금산물(고기, 계란, 부산물 등)에 대한 반입을 허용한다. 지난 12월 8일 충남 아산시 소재 산란계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됐으나 바이러스 최대 잠복기 이후 추가 발생이 나타나지 않아 해당지역에 대한 반입금지 조치를 해제한다. 이번 조치로 제주도는 충남을 제외하고 전남, 전북에 대한 가금산물 및 살아있는 가금류(전국) 반입금지 조치는 유지하고 있다. 가금산물 반입금지 지역 변경으로 해당지역을 제외한 곳에서 가금산물을 들여올 경우, 반입신고서 등 증빙서류를 동물위생시험소에 사전 신고(전화 064-710-8551~2)하고, 공·항만에서 확인 후 이상이 없을 경우에만 반입할 수 있다. 제주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를 차단하기 위해 농장 내·외부 일일소독과 함께 ▲축산차량 및 종사자 철새도래지 출입 금지 ▲축산차량의 가금농장 및 축산시설 방문 전 거점소독시설 소독 등 농장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의심축 발생 시 즉시 방역기관으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최근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되는 엄중한 상황으로 언제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할 수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20~22일 대설, 한파에 따라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후관리를 당부했다. 농업기술원의 기상관측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9시경부터 제주 동부와 남부 지역의 기온이 영하로 내려간 후 22일 오후까지 영하권이 이어졌으며 23일 아침까지도 영하의 기온이 예측되는 상태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농작물 피해 회복을 위한 농작물 사후관리 요령을 발표했다. 이번 대설, 한파로 인해 무, 양배추 등 월동채소와 미수확 노지감귤, 무가온 시설감귤류 언 피해 등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월동채소는 언 피해 발생 후 저온이 지속됨에 따라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 언 피해는 영하 온도 지속시간에 따라 회복가능 여부가 결정되므로 이후의 기상과 피해 정도에 따라 요소 또는 4종복비 엽면시비로 피해 최소화에 노력해야 한다. 수확하지 못한 감귤은 열매껍질이 얼거나 연약해져 저장력이 낮아지므로, 한파가 풀리고 맑은 날이 2~3일 경과된 후 수확해 철저한 예조 후 출하해야 한다. 수세가 약한 과원은 맑은 날에 요소 0.2~0.3% 액을 2~3회 엽면시비하고, 수확 후 저장 중인 노지감귤은 적정 온·습도(3~5℃, 86% 내외) 유지와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지난 20일부터 한라산 일대 폭설로 인해 한라산 삼각봉에 약1m의 적설을 기록하고 현재에도 시간당 5~6cm의 적설량을 보임에 따라 탐방객의 안전을 위해 오는 25일까지 입산 전면통제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현재 안전한 등산로 확보를 위한 사전 길트기(러셀) 작업 및 응급환자 발생 시 운송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모노레일 선로의 제설 작업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며, 한라산 주차장 및 진입로변 제설 작업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오는 26일까지 한라산 전 탐방로를 정상 개방할 목표로 동원 가능한 모든 자원을 모아 탐방객 안전대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제주산악안전대, 한라산지킴이, 제주산악연맹의 협조 아래 24~25일 양일간 한라산탐방로 길트기 작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며, 응급환자 이송용 모노레일 선로 제설작업 또한 동원 가능한 인력을 최대한 투입하여 총력 제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차장 및 진입로변 제설작업은 자체보유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제설을 진행함은 물론 동원 가능한 임차장비를 확보해 제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충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많은 눈이 내려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22일 대설특보에 따른 한파로 농작물‘언 피해’ 발생이 예상되는 구좌지역 월동무 재배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농작물 언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재해 복구 등 필요한 지원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대설, 한파, 강풍 등 농작물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대책과 후속관리 방법을 농가에 신속히 전파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도 당부했다. 제주도는 지난 21일 대설 등 기상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농업재해 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농업시설물 사전 점검, 상시 피해상황 현장 모니터링 및 농가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대설에 따른 한파가 종료되는 대로 농작물 및 농업시설 피해를 접수하고 신속하게 피해현장 복구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제주에너지공사(사장 김호민, 이하 ‘공사’라 함)와 제주은행(은행장 박우혁)은 19일, 지역밀착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공사 발전단지 인근 마을(한동리, 평대리, 가시리) 취약계층에 난방제품을 전달했다. 공사와 제주은행은 수요자 중심의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공사가 운영 중인 발전단지 인근 마을을 대상으로 지원사업 관련 의견을 수렴하였고,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난방제품(전기매트)을 전달하는 내용으로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제주에너지공사 조수정 부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나눔의 손길이 절실한 이웃을 한 번 더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겨울 추위 속에서도 나눔을 통한 온정이 전해져 어려운 시기를 다 같이 이겨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석한 제주은행 봉사단(단장 문종일)과 제주은행 성산지점(지점장 강길자) 에서도 “이번 사업은 추위와 난방비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한 번 더 살펴보고자 추진했고,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에너지공사와 제주은행은 도내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살피고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지역밀착형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다수의 국내·외 행사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이하 ICC JEJU, 대표이사 이선화)가 제주 MICE산업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제주 MICE 다목적 복합시설’ 착공식을 12월 28일(목)오전 10시 부지현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5 APEC 정상회의 등 초대형 국제행사 유치 활성화를 위하여 추진하고 있는 제주 MICE 다목적 복합시설은 총사업비 880억 원을 들여 연면적 1만 5110㎡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는 전시회 부스 300개, 연회 2천명, 회의의 경우 6천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서, 기존에 수용규모 문제로 실패했던 대형 국제행사 유치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대표 MICE 도시인 제주에서 유일한 전시컨벤션센터인 ICC JEJU는 이미 가동률이 70%를 넘는 등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전시 공간이 부족하여 그동안 대형 전시회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국내·외 MICE산업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1센터 노후화 등으로 시설 경쟁력에서 뒤처지는 등 시설 확대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를 형상화한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