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올해 한라산 구상나무에서 확인된 병에 대한 확산 대비 방제법 개발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연구를 추진한다. 구상나무 자생지 내 병해조사는 국내 최초로 시도됐으며, 확인된 병은 2022년에 처음으로 조사된 구상나무 잎녹병을 포함해 총 11종으로 한라산 영실지역에서 확인됐다. 식물병 확인을 위해서는 분리 배양한 병원균을 인공 접종해 동일하게 발병하는지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며, 지난해 구상나무 묘목에 접종한 결과를 올해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구상나무 잎녹병을 식물병으로 등재하기 위해서는 생활사와 병원체 동정 등 연구를 통한 논문 발표가 선행돼야 한다. 전나무 속에서 쉽게 발병하는 구상나무 잎녹병의 중간기주로 관중(고사리목)이 확인됨에 따라 또 다른 중간기주 역할을 하는 고사리류 조사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한라산 구상나무 병해 관련 연구는 조사지역을 확대해 전염성 여부와 위협수준 등 구상나무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병해에 대해 서울대학교 식물병원과 공동 연구를 추진 중이다. 조사지역은 추가 예산을 확보해 기존 영실에서 윗세오름 대피소 지역을 포함하여 성판악 등산로와 백록담 주변까지 확대한다. 또한 구상나무 재배가 많은 유
서귀포보건소(소장 김명재)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업무를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하였으며, 사회적 관심과 인식 변화에 따라 신청자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인 성인이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가 되었을 때 자신의 연명의료 중단 등 결정을 본인이 사전에 문서로 작성한 것을 말한다. 서귀포시 3개 보건소는 지난해 서귀포보건소 147명, 동부보건소 115명, 서부보건소 102명으로 총 364명이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등록하였으며,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317명으로 87.1%를 차지하였고, 40~50대가 47명 등록하였다. 성별 통계로는 여성 등록자가 67.3%로 남자보다 많았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 및 등록을 원하면 주소지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로 전화 예약 후 신분증을 지참하여 상담사와 상담 후 등록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작성된 의향서는 연명의료정보처리시스템에 등록되어 법적 효력을 가지며, 신청자가 원하면 언제든지 변경 및 철회가 가능하다. 현재 도내 등록기관은 서귀포시 3개 보건소 및 제주시 동부보건소, 제주대학교병원, 한라병원, 제주의료원, 서귀포의료원, 국민건강보험공단(제주지사, 서귀포지사) 및 제주노인복지관으로 11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올해 농․수․축산업과 경제일자리 분야에 417개 사업에 2,019억원을(본예산 기준) 투입해 성장하는 농수축산업을 육성에 나선다. 먼저, 농업분야에 104개 사업에 1,050억 원을 투입해 농가 피부에 와닿는 소득 증대 사업이 체계적으로 이뤄진다.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방풍수 정비(1,700백만원), 토양 피복(1,500백만원), 원지정비(101ha) 등 당도 올리기 3대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그리고 유라조생 3년생 대묘를 '24년부터 2026년까지 연 3만본씩 총 9만본을 공급할 계획이다. 밭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서부지역에는 호라산 밀(200ha)을, 성산지역에는 유채유용 유채(100ha)․녹두(20ha)․가을비트(10ha) 등 지역별 특화 작물 육성을 통해 다품종 적정 생산 기반을 구축한다. 그리고 온라인 쇼핑몰인 서귀포in정은 올해 1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온라인 판매처 확대 등을 통해 매출 증대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3PL 통합물류시스템을 활용해 프리미엄 선물 세트 구성으로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심화되어 가는 농촌 초고령화와 인력 부족에도 적극 대응키로 했다. 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서귀포시는 제주월드컵경기장 소방시설 정비를 위해 긴급하게 예비비 7억원을 제주도에 요청했다. 긴급하게 예비비를 요청한 이유는 제주월드컵경기장 지하2층 소방설비 가운데 전기화재 진압용 특수가스가 오작동으로 모두 방출이 되었지만 이를 대처하기 위한 예산이 확보되지 않았고, 전기실에 화재 발생할 경우 초기 대응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도에서도 도민의 안전확보의 필요성 및 시급성에 공감하며 예비비 집행에 긍정적 의견이 제시됨에 따라 서귀포시는 17일 제주도에 예비비 7억원을 긴급 요청하였다. 서귀포시는 예산이 확보되면 빠른 시일내에 정비하는 한편, 시설 정비가 이뤄질 때까지 화재 감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시설 정비가 완료되기 전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서도 대처방안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시민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함에도 이번 일로 시민에게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하면서 “서귀포시는 이번 일을 계기로, 무엇보다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하는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1월 17일부터 2월 14일까지 2024년 상반기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지원대상자는 농촌 외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하다 농촌지역으로 전입한 지 만 5년이 경과되지 않는 귀농인, 재촌 비농업인과 귀농희망자에게 농업창업 세대당 3억 원, 주택마련 75백만원 한도내에 융자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귀농인이 되고자 당해연도 농촌지역으로 전입 예정인 귀농희망자도 신청이 가능하며, 특히 교육기준은 귀농귀촌교육 이수실적 하한 100시간을 없애고, 8시간 이상 이수한 자도 신청이 가능하는 등 사업 대상자가 대폭 확대된다. 사업을 희망하는 자는 서귀포시청 마을활력과 정착주민지원팀으로 신분증을 지참해서 직접 방문 신청해야하며, 대상자는 1차 서류평가, 2차는 사업계획, 추진 의지, 영농 정착 의욕 등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층면접 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대출금액은 대출한도 내에서 사업실적과 대출취급기관의 신용 및 담보 심사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청 홈페이지 알림마당에서 모집 공고 내용을 확인하거나 정착주민지원팀(064-760-3952)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서귀포시는 올 상반기 사업비 4,000만 원을 투입하여 주소정보시설 도로명판, 기초번호판, 사물주소판 총 490개를 확충 설치한다. 주소정보시설은 시민의 위치 찾기 편의 증진과 신속한 구조구급 활동 지원을 위해 설치하는 시설물로 매년 예산 반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설치해 오고 있다. 이번 신규 시설물 설치를 위해 시는 지난해 12월까지 시설물 설치가 필요한 신규 도로구간, 사물주소가 부여된 다중이용시설, 건물 없는 도로변 가로등 등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법환망달로, 항공우주로 등 신규 도로명 부여구간, 교차로 등에는 도로명판 50개를 설치하고, 건물 없는 도로변 가로등에는 기초번호판 92개, 무더위쉼터·자전거거치대 등에는 사물주소판 348개를 신규 설치한다. 이번 설치하는 기초번호판, 사물주소판에는 빠른 신고 기능이 연계된 QR코드를 삽입하여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신고와 대처가 가능해져 시민 안전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귀포시 홈페이지와 도로명주소누리집, 국민재난안전포털에도 접속이 가능하여 다양한 생활·안전정보도 확인이 가능하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매년 다양한 주소정보시설 확충 사업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주소 사용에 불편함
지방공공기관의 혁신 해법을 찾기 위한 현장간담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17일에는 제주기업의 성장과 미래산업 발전을 뒷받침하는 제주테크노파크의 혁신과 변화를 도모하고자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후 5시 제주테크노파크를 찾아 새해 비전과 목표를 확인하고, 이와 연계할 수 있는 도정의 주요 정책방향을 공유했다. 간담회에는 문용석 제주테크노파크 원장을 비롯해 임직원 및 연구원, 제주도 미래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정의 전략산업을 육성하는 일을 전담하는 제주테크노파크는 그동안 폐배터리 자원화산업, 바이오산업 등에 있어 국내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큰 성과를 냈다”며 제주 발전에 헌신하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민선8기 도정에서 역점 추진하는 기업하기 좋은 제주와 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도 제주테크노파크의 성과를 기반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2023년 2월 제주도가 발표한 민간우주산업 전진기지 육성 계획은 항공우주연구원에서 제주에 민간우주산업을 제안한 이후 제주테크노파크에서 여러 사업의 준비 과정을 거쳐 본격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민선8기 출범 이후 제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한라생태숲 산림교육 중 숲해설 및 유아숲체험원 운영 사무를 각각 전담할 수탁기관을 오는 3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신청일 현재 도내에 소재한 업체로 「산림복지 진흥에 관한 법률」제21조에 따라 산림복지전문업 등록업체면 응모할 수 있다. 선정된 기관의 연간 사업비는 숲해설 5,800만 원, 유아숲체험원 운영 8,000만 원 정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2026년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수탁기관이 추진할 주요 사무는 숲해설의 경우 △한라생태숲 탐방객 대상 숲해설 및 산림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산림교육 프로그램 참여인원 모집 및 홍보 등이며, 유아숲체험원의 경우 △한라생태숲 유아숲체험원 참여기관 모집 선정 및 운영관리 △유아숲체험원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공모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로, 제주도 누리집(홈페이지) 입법·고시·공고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관련 서류를 제주도 산림녹지과(한라생태숲팀, ☎064-710-8683)로 제출하면 된다. 제주도는 공모가 마감되면 민간위탁사무 수탁기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심의를 거쳐 2월 중 수탁기관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산림교육 수탁기
제주시는 1월 18일(목) 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제12기 SNS 시민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기자단 위촉과 더불어 새로운 임원진을 선출하고, 분야별 활동팀 구성 및 2024년 활동 방향 등을 논의했다. 제12기 SNS 시민기자단은 지난해 12월 공모를 통해 총 20명이 선발됐으며, 작가·블로거·회사원·결혼이주민 여성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로 구성됐다. 선발된 시민기자 단원들은 주요 시정 소식과 문화·예술 행사 등 제주시의 다양한 소식을 친근하고 쉽게 알려 시정의 이해도를 높이는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SNS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소통 행정에 앞장서게 된다. SNS 시민기자단은 2013년부터 다양한 소셜미디어 콘텐츠 발굴 및 공유·확산으로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숨은 가치를 품고 있는 현장을 직접 취재해 제주시의 다양한 매력과 숨은 자원을 발굴, 소개하고 있다. 강병삼 제주시장은“시민기자단이 시민과 공감하고 나눌 수 있는 소식, 삶터와 일터의 소중함이 담긴 이야기, 희망과 기쁨 가득한 뉴스로 2024년 제주시를 다시 한번 환하게 밝혀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라문학회 장한라 회장 및 회원일동은 최근, 회원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희망2024나눔캠페인 이웃사랑 성금 126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한라문학회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마련한 것으로, 전액 도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생계비·의료비 등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장한라 회장은 “우리 회원들과 함께 따뜻한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 이웃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슬봉사회(회장 문경혜)는 최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를 방문해 희망2024나눔캠페인 이웃사랑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지슬봉사회 회원들이 한 해의 시작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을 돕고자 십시일반 마련한 것으로, 제주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지역 복지 증진 사업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문경혜 회장은 “서로서로 살피면서 조금씩 나누다보면 소외 없는 따뜻한 공동체가 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나눔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국가무형문화재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회장 이용옥) 회원일동은 최근,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전수관 앞에서 희망2024나눔캠페인 이웃사랑 성금 100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 회원들이 따뜻한 겨울을 만들고자 십시일반 마련한 것으로, 도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해소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용옥 보존회장은 “회원들이 다함께 모은 따뜻한 정성이 추운 겨울을 보내는 이웃의 마음에도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