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트센터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올해 상반기 중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정원 숲속 오소록 콘서트>의 첫 공연을 2월 24일(토) 오후 3시에 개최한다. 제주아트센터 로비에는 「2022년 생활밀착형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숲 정원’이 조성돼 있어 공연장을 찾는 이용자들에게 친환경적 휴게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 공간에 예술을 더하고, 실내정원의 아늑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담아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마련했다. 특히, 본 공연은 제주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과 ‘청춘마이크 제주’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청년 예술인 중심의 공연으로, 총 3회 개최된다. 2월 24일 토요일 오후 3시에 개최되는 첫 공연에는 ▲색소폰과 하프의 이색적인 앙상블 ‘아니마 듀오’, ▲소리꾼과 키보디스트가 신나는 음악을 하는 ‘소랑’, ▲제주 섬과 아일랜드 섬이 만나 노래하는 ‘모허’, ▲음악을 켜고(ON), 따스함(溫)을 담은 클래식 연주팀 ‘프로젝트온’이 출연한다. 관람을 희망하시는 분은 공연 당일 제주아트센터 로비로 오시면 되고, 관람료는 무료이다. 강중열 제주아트센터소장은 “실내정원인 ‘숲 정원’의 모습을 닮은 다양하고 신나는 공연으로
제주시 탐라도서관은 <제주북페어 2024> 책운동회 참가팀을 오는 2월 5일부터 2월 23일까지 모집한다. <제주북페어 2024> 모집 대상은 국내외 독립출판 제작자, 소규모출판사, 독립서점, 동네책방 등 종이책 1권 이상 제작 및 판매를 하고, 행사 기간 2일 동안 모두 참여가 가능한 자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2월 5일부터 2월 23일까지이며, 신청이 마감된 후 내부 심사를 거쳐 선정된 팀에게는 개별적으로 연락할 계획이다. 콘텐츠 소개의 적절성, 독립출판물 발간 수량, 콘텐츠 비율의 적절성 등의 기준을 통해 총 200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팀은 제주북페어 인스타그램 계정(@jejubookfair_2024) 상단 프로필 링크에 접속해 구글 폼 신청서를 작성하고 제출하면 된다. 김봉석 탐라도서관 관장은 “이번 북페어를 통해 국내외에 존재하는 다양한 출판물을 제주의 독자들이 접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제주시는 이용률이 저조한 동서부 지역 게이트볼장 2개소에 대한 시설 개선 사업을 오는 5월에 마무리한다. 게이트볼장 시설 개선은 게이트볼의 인기가 다소 사그라들어 이용률이 저하된 게이트볼장을 탈바꿈하기 위해 `23년부터 총사업비 5억 7,300만 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에 앞서, `22년도에 제주시 내 게이트볼장에 대한 실태조사 및 타시설 변경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23년에는 현장조사와 이용자 의견 등에 따라 삼양 전천후게이트볼장, 한경면 산양리 게이트볼장을 선정해 시설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삼양 전천후게이트볼장은 주민들의 요구사항에 따라 다목적 시설로 조성하기 위한 공사를 올해 1월에 마무리했으며, 한경면 산양리 게이트볼장에 대한 풋살장 조성 사업은 `23년 11월부터 공사를 추진했고, 그물망휀스 설치 및 인조잔디 포장 등 마무리해 오는 5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오봉식 체육진흥과장은 “사용률이 저조한 게이트볼장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이용객의 의견을 수렴해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주민이 원하는 체육활동을 제공해 만족도 높은 여가 인프라를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공동주택 불법 숙박행위에 대해 올해 1월부터 전방위적 단속을 펼쳐 나가고 있다. 이번 단속은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불법 운영하고 있는 공동주택 숙박시설로부터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추진됐다. 집중 단속 대상으로는 에어비앤비 온라인 공유숙박 사이트를 이용해 숙박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운영하는 곳으로 투숙객들이 발생시키는 소음․쓰레기 등 생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공동주택이다. 이에 따라, 불법숙박업소 신고센터 운영과 더불어 공유숙박사이트에 대한 심층 모니터링을 통해 주 3~4회 현장 단속계획이며, 자치경찰단 등 유관기관과의 합동 단속도 시행할 예정이다. 공중위생영업 중 숙박업 영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보건복지부령이 정하는 시설 및 설비를 갖추고 관할관청에 영업 신고를 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불법 숙박 영업행위를 적발해 수사기관에 의뢰한 고발 건수는 ▵2022년에는 70건이었으나 ▵지난해에는 92건으로 31% 증가하고 있으며, 이 중 공동주택 불법 숙박행위 고발 건수는 27건이다. 현경호 관광진흥과장은 “관광객의 안전과 위생뿐만 아니라 공동주택 입주민
고동린 경림산업 전무이사는 1월 26일 경림산업 사무실에서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정태근)에 2024년 희망나눔 특별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도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직접 마련하였으며 제주적십자사는 위기가정 긴급지원, 난치병학생 지원 등에 성금을 사용한다. 고동린 전무이사는 “연말연시가 되면 항상 어려운 이웃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며, “취약계층을 위한 적십자 활동에 작은 정성을 보태는 일은 보람되고 즐거운 일”고 말했다. 고동린 전무이사는 2017년부터 정기후원을 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매년 특별회비를 납부하여 2021년 적십자회원유공장 명예장을 수상한 바 있으며, 적십자 외에도 이웃사랑 성금 기탁, 용담2동 독거노인 백미지원 등 나눔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노형적십자봉사회(회장 김대의)는 봉사회 임원과 함께 1월 25일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정태근)를 방문하여 베트남 지역 해외 봉사활동과 관련하여 사전 업무협의를 실시하였다. 이날 업무협의에서는 2012년 김만덕기념사업회에서 베트남에 건립한 ‘칸호와제주초등학교’ 방문 관련 일정 및 지원품목에 대해 논의되었다. 이번 베트남 지역 해외봉사활동에는 노형적십자봉사회 회원 20여명이 참여하게 되며, 김대의 회장은 “적십자봉사활동이 해외봉사활동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하는 제주적십자사의 사업방향을 따라 노형적십자봉사회가 선두로 이끌게 되어 기쁘다”며, “적십자사의 나눔과 봉사문화를 해외에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형적십자봉사회는 매년 여름철마다 노형동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밥차’를 제공하며 도내 어르신들의 건강 지킴이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어멍촐레 밑반찬 전달과 희망풍차 물품전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제주도의회 방문단은 2024년 재일본 관동·관서 제주도민협회 신년인사회 참석차 1월 26일부터 30일까지 4박 5일간 일본을 방문했다. 도의회 방문단은 1월 27일 재일본 관동제주도민협회(회장 양일훈)의 신년인사회 및 성인식에 참석하고, 1월 28일에는 오사카로 이동해 관서제주특별자치도민회(회장 고동림)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신년인사회에는 제주도의회에서 김경학 의장과 이정엽·이상봉·현길호·정민구·양홍식·고의숙 의원 등이 함께 했다. 도의회 방문단은 신년인사회에서 재일본 제주도민들의 화합과 변함없는 고향사랑에 고마움을 표현하며 새해 인사를 나눴다. 김경학 의장은 신년인사회에서“제주는 재일제주인 1세대 여러분의 도움으로 비약적으로 성장해 왔기에, 재일제주인의 공헌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보은사업을 활성해 나가고, 후손들이 제주인의 자손이라는 자긍심과 정체성을 심어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1월 29일에는 오사카 소재 발달 장애인 복지시설인“오사카 정신의료센터 담포포”를 방문하여 일본 오사카부의 발달장애인 복지정책 사업 추진현황을 청취할 예정이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한일협력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일본 나카소네 히로후미 참의원을 만나 한일관계 개선을 넘어 공동 번영과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26일부터 29일까지 일본을 방문 중인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7일 도쿄에서 나카소네 히로후미 한일협력위원회 일본 이사장과 면담을 가졌다. 사단법인 한일협력위원회는 1969년 설립된 한국과 일본의 민간 분야 최대 교류단체로 양국의 현안 해결과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나카소네 히로후미 이사장은 나카소네 야스히로 일본 전 총리의 장남으로 일본 외무대신(장관)을 역임했으며 1986년부터 현재까지 참의원(13선)으로 활동 중이다. 이날 면담에서 오영훈 지사와 나카소네 이사장은 한일 양국의 발전적인 관계 구축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약속했으며, 가장 먼저 제주-도쿄 직항로 재개를 위해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오영훈 도지사는 “올해 하반기 내로 제주와 도쿄를 잇는 하늘길을 다시 연결하겠다”며 “직항로 운항 항공사에 지방정부 차원의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카소네 이사장은 “관광객의 왕래를 위해서라도 직항로는 꼭 필요하다”며 “한일협력위원회도 한국과 일본 공항 담당 정부 부처에 제주-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일본 군마현 강제 동원 조선인 희생자 추도비 철거 문제와 관련해 현지 정치권 및 행정당국에 원만한 해결을 요청했다. 군마현은 현립 공원에 설치된 조선인 강제 징용 노동자 추도비를 29일부터 철거한다는 방침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 27일 일본 도쿄에서 나카소네 히로후미 일본 국회 참의원(13선)을 만나 한일관계의 진정한 발전을 위한 강제 동원 조선인 추도비 철거 문제 해법을 논의했다. 오영훈 도지사는 “강제 동원 조선인 추도비를 일방적으로 철거해 폐기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지혜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오영훈 도지사는 이어 “일본 전역에 조선인 추도비와 비슷한 시설물이 150여 개 설치되어 있다”며 “군마현 추도비 철거 문제가 다른 지역으로 번지면 한일관계가 악화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하고, 현명한 해법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군마현 출신인 나카소네 참의원은 “군마현과 시민단체가 원만하게 합의점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오영훈 도지사는 앞서 지난 26일 면담을 가진 야마모토 이치타 군마현지사에게 한일관계의 발전을 위해 조선인 추도비 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요청했다. 오영훈 지사는 “조선인 추도비 철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밤 서귀포 해상에서 침몰한 성산선적 4.11톤급 연안복합어선 A호의 실종자 집중 수색 등 사고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A호는 조업을 하고 회항하던 중 27일 오후 9시 53분경 서귀포시 표선면 남동쪽 18.5㎞ 해상에서 너울성 파도로 인해 기관실이 침수되면서 침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 당시 해역에는 풍속이 초속 8~12m로 불고, 파고는 1~2m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후 9시 55분경 해경 함정 및 항공대가 출동했으며, 민간어선에도 구조 참여를 요청했다. 제주도는 서귀포시에 사고대책지원본부를 구성하고, 현장상황실을 어선주협회에 긴급 설치했다. A호에는 한국인 선장(56)과 인도네시아 국적 20대 선원 2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되며, 이 중 선원 1명은 구조됐고 선장과 다른 선원 1명은 실종돼 수색 중이다. 구조된 선원은 성산항을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하다. 제주도는 실종된 선장의 가족에게 사고 대응 상황을 설명하는 한편,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에 선원 실종사항을 알리고 현지 가족과 연락이 닿는 대로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현장에는 해경함정 11척, 해군 1척, 어업지도선 3
올 설 주부들의 장바구니에 부담이 더할 전망이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에서 설을 앞둔 지난 25일(목) ~ 26일(금) 제주시내 재래시장을 방문하여 설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가격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설 차례를 준비하는데 드는 비용은 4인 가족을 기준으로 지난해 302,630원선보다 8.7% (28,880원) 오른 331,510원선이 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조사는 26일(금) 기준으로 제수용품 26개 품목에 대한 결과이며, 이 중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11개이며, 9개의 품목이 하락하였다. 2023년 대비 2024년 품목별 설 물가 상승 상위 10개 품목은 사과(42.9%) > 단감(40.0%) > 배(33.3%), 귤(노지)(33.3%), 애호박(33.3%) > 대추(28.3%) > 콩나물(25.0%) > 곶감(22.4%) > 팥시루떡(14.3%) > 옥돔(국산)(14.0%) 등. 이는 4인 가족 차례 상에 과실류 7품목과 나물 채소류 7품목, 육류 및 해산물류 6품목, 기타 가공식품 6품목 등 총 26개 품목을 올린다는 가정 하에 산출된 금액이다. 품목별로 동향을 살펴보면, 과일류 7개 품목을 구매할 경
제주시는 안정적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위한 노후통신 장비 교체 등 정보통신분야 사업에 6억 3,900만 원을 투입해 통신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국가 행정망 마비 사태와 같은 전산망 장애 사전 방지 차원으로, 노후화된 네트워크 메인장비(2대) 및 인터넷 전화기(100대) 교체 사업에 2억 300만 원을 투입해 안정적인 디지털 행정서비스 운영 환경을 마련한다. 그리고, 24시간 무중단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해 내구연한이 경과된 전원시설(무정전전원장치, 축전지, 서지보호기) 보강(40개소), 행정정보통신 시설정비(4회), 행정정보통신시스템 유지관리(115개소) 사업에 4억 6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전화민원 응대 시 발생 가능한 언어폭력을 사전에 예방하고 민원인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3,000만 원을 투입해 행정전화 자동녹취시스템 확대 및 휴대폰 안심번호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문정희 정보화지원과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사회에 중단없는 대민행정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통신장비 고도화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