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중대재해처벌법 전면 시행(1월 27일)에 따라 고용노동부와 협업해 산업안전 대진단을 추진하는 한편, 현장 혼란 최소화를 위한 지원·협업·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상시근로자 수 5인 이상의 모든 기업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현장의 혼란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는 사업장은 기존 552곳에서 1만 1,454개소로 늘었다. 특히 50인 미만 중소 영세기업 사업장 대다수가 단기간 안전보건 확보 의무 이행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며, 중대재해처벌법 및 안전보건 관리체계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제주도는 ▲역량 확보 ▲협업 강화 ▲집중 홍보 분야로 나눠 총력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역량 확보 지원을 위해 밀집·위험성 높은 지역에 대한 집중 산재예방 활동이 이뤄진다. △건설업, 항만물류업, 숙박·음식업 대상 현장방문 기술지도(100개소) △거점별 소기업·소상공인 대상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집합교육(4회) △농공·산업단지(7개소) 상주업체 안전의식 제고 및 위험성 평가 참여 유도를 위한 캠페인 △자율적 안전보건 개선 활동이 우수한 소규모 기업 인센티브 지원(4개소)을 추진한다. 또한 민·
제주특별자치도가 중산간 지역의 대규모 개발사업을 제한해 청정환경과 경관을 보전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도시관리계획 수립 기준’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특히, 해발고도 300미터 이상 지역에 대해서는 기준 마련 시까지 신규 지구단위계획의 입안을 보류할 전망이다. 제주도는 지난 2015년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제한지역’을 고시해 중산간 지역의 생태환경이 유지되도록 관리하고 있다. 고시된 지역은 평화로·산록도로·남조로 등에서 한라산 방면 지역으로 지금까지 지구단위계획구역 신규 지정을 제한함에 따라 대규모 개발사업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수립한 ‘2040년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기본계획’을 통해 해발고도 200~300미터는 선계획구역, 해발고도 300미터 이상을 보전 강화구역으로 설정하고 국제적 수준에 부합하는 기준으로 관리토록 하는 등 제주형 도시관리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올해는 2015년 고시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제한 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중산간 해발고도 300m이상 지역을 보전·관리하기 위해 상반기 중 지구단위계획 등 중산간 지역 도시관리계획 수립 기준(안)을 마련하고, 하반기 도민 공론화 과정을 거쳐 연내 확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농협경제지주 제주본부는 설 명절을 맞아 만감류를 구매하는 도민들의 부담을 경감하고 만감류 소비촉진을 위해 만감류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노지감귤의 가격 상승에 따라 현재 2023년산 월동온주 및 한라봉, 천혜향 등 주요 만감류의 경우도 전년 대비 평균 12~80% 가격 상승으로 만감류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가격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만감류 소비촉진 행사는 농협경제지주 제주본부에서 예산 3억 원을 투입하고 도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하나로마트 25개소(제주시 하나로마트 제외)에서 지난 2월 1일부터 2월 9일까지 실시한다. 행사 상품은 만감류 2㎏ 소포장 상품으로 정상가 대비 30% 할인된 금액에 구입할 수 있으며, 예산범위 내 행사 진행으로 조기 소진될 수 있다. 이번 행사와 별도로 서귀포시 온라인 쇼핑몰인 ‘서귀포in정’에서도 오는 17일까지 ‘설 특별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서귀포시 온라인 쇼핑몰 행사는 ‘품목별 20% 할인 이벤트’와 함께 10세트 구매 시 1세트를 추가 증정하는 ‘10+1 이벤트’, 우수제품 후기 선정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는 ‘우수 리뷰 고객 이벤트’등 다양한 이벤트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오는 6일부터 25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선묵화·차묵화(禪墨畵․茶墨畵) 제주에 피다’ 그림전을 개최한다. 선묵화는 차(茶)를 중심으로 표현한 그림이라 해서 차묵화(茶墨畵)라 하며, 선(禪)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한 그림이어서 선묵화(禪墨畵)라고도 한다. 심오한 생각을 통해 마음을 정화하고 그림으로 표현하는 일련의 마음공부를 통해 창작되는 작품이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금원 지선옥 작가는 담원 김창배 교수로부터 가르침을 받았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이자 제주담원선묵화 연구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전시 작품으로는 선방다석(禪房茶席), 등하청풍(藤下靑風), 애오동하선운(愛梧桐下禪韻), 채다(採茶) 등 30여 점이다. 지선옥 작가는 “선묵화는 수행을 목적으로 그리는 그림으로 자신의 정신수양이 먼저고, 그림을 그리려는 나 자신이 그림 속에 들어가 그림을 그려야 진정한 선묵화가 탄생한다”며 “담원 김창배 교수의 말씀처럼 선묵화는 불교의 마음수행을 고요하게 그린 창작 작품으로 간결한 여백의 미가 일품”이라고 말했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선인들의 자연주의 철학과 현대인의 생태적 삶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주특별자치도는 1일 농어업인회관 회의실에서 농촌융복합산업의 황장성을 도모하기 위해 도내 이마트 지점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제주도와 이마트는 지난 2015년 4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주와 서울 등 5개 이마트 지점에 제주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제품을 판매하는 안테나숍을 운영하고 있다. 도내 농촌융복합사업 인증업체는 2022년 143개소, 2023년 161개소로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안테나숍 매출 또한 2022년 22억 원, 2023년 23억 원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 이후 중국 관광객과 함께 크루즈관광 등으로 제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증가하는 것에 발맞춰 제주의 농축산물과 농촌융복합산업제품의 판로 확대 및 마케팅 활동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이마트 내 인증제품 먹거리장터 운영 △인증업체 제품 다양화 △프로모션 행사 확대 등 안테나숍 운영 활성화 방안 △크루즈객 경유지에 이마트 포함 △크루즈항 터미널 내 인증제품 전시·홍보 △안테나숍 확대 설치 등에 대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현장에서 발로 뛰는 유통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면밀
제주특별자치도가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참여를 뒷받침하기 위해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에 힘쓰는 가운데, 2일 오후 2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추진을 위한 찾아가는 보건복지부 순회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 및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주관으로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한국장애인개발원 김원선 대리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방법 및 공공기관 관련 평가지표에 대해 설명한 뒤 우선구매 시스템 및 우선구매 관련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공공기관은 기관 총 구매액의 100분의 1 이상을 중증장애인 생산품으로 구매해야 하며, 제주도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37억 6,700만 원의 우선구매 실적을 기록했다. 제주도는 올해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계획을 2월에 수립하고 구매 독려반을 구성해 사업소·부서 등을 직접 방문해 구매방법, 생산시설 정보 등을 제공하는 한편 매월 구매실적 통보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는 경쟁 고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보장을 든든하게 뒷받침한다”며 “일을 통
서귀포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성실호)의 실종자 수색이 7일차에 접어든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실종자를 찾기 위해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제주도는 1월 27일부터 31일까지 선박 135척과 헬기 24대를 동원해 사고지점을 기점으로 해상수색을 진행했으며, 인력 1,350명과 항공드론 27대, 구조견 및 핸들러 1개조를 투입해 해안변 등 육상을 집중 수색해왔다. 2월 2일에는 서귀포 관내 조업 어선 114척과 해녀 929명을 동원해 해상 수색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육상에서는 총 432명의 인력을 투입해 유입 가능성이 높은 남원~성산 해안변을 수색하고 있다. 또한 인력투입이 불가한 해안변에는 수색용 항공드론 14대를 투입했으며, 서귀포 시니어클럽 등에 항공수색을 위한 민간드론 운용인력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실종자 가족들이 머물 수 있는 대기실을 별도로 마련해 편의를 제공하고, 수색상황 정보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등 실종자 가족들에 대한 지원에도 모든 노력을 쏟고 있다. 한편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2일 오후 4시 해병대 9여단, 사고수습대책본부, 성산읍 해안변 일원을 잇따라 방문해 실종자 수색에 애쓰는 참여자들을 격려하고, 안전한 수색활동을 당부
제주 교육혁신을 통한 지속가능한 제주 조성을 위해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제주도교육청, 제주대학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등 도내 5개 주요기관이 하나로 뭉쳤다.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은 2일 오전 11시 30분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제주교육발전특구 관계기관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에는 도와 도교육청뿐만 아니라 제주도의회, 제주대학교, JDC 등 5개 기관이 참여하며, 이들 기관은 제주교육의 미래를 위한 제주교육발전특구 주요 사업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향후 협약기관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해 제주특별법 특례를 최대한 활용해 3개 전략·9개 과제를 선정하고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제주도와 교육청은 시범지역 1차 지정을 위해 이달 초 제주특별자치도 지방시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9일까지 최종 기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협약기관들은 기획서 제출 마감을 앞두고 교육혁신, 지역인재 양성, 지역 정주여건 개선 등을 골자로 한 기본구상 마무리에 힘을 쏟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김현민 JDC 부이사장 등이 참여해 제주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은 지난 31일, 제주양돈농협 회의실에서 ‘제주산 월동채소 소비촉진 운동’의 일환으로, 1,000만원 상당의 당근, 양배추, 브로콜리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번 물품은 제주양돈농협에서 소비촉진을 통해 월동채소 농가들의 어려움을 덜고자 마련한 것으로,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도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고권진 조합장은 “어려운 상황에 있는 우리 제주 채소농가들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곳을 살피며 지역상생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제주양돈농협은 환경정화, 농가 일손 돕기, 정(情)나눔 행사 등을 통해 지역사회 삶의 질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