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는 공직자가 솔선수범하여 일상 속 남는 자원을 모아 수눌음리사이클링 사업단에 기증하는「재활용·재생산·재나눔」 자원순환 자활사업을 하고 있다. 자원순환 자활사업은 공직자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자원인 의류, 가방, 도서 등 재활용 물품을 기초생활보장과로 기증하면 기증된 물품은 제주수눌음지역자활센터(센터장 조승희) 수눌음리사이클링 사업단에서 수거하여 재생산·판매를 통해 수익금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판매수익금은 자활사업단 매출로 산정되어 저소득층 자활참여자의 자립성과금과 지역자활센터 활성화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수눌음리사이클링 사업단(연사1길 3, 오라동)에서는 의류, 도서, 소형가전, 자전거 등을 수선·세탁·수리를 하면 재사용나눔가게(남성로 81-2, 용담1동)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저소득층 27명이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다. 기초생활보장과에서는 리사이클링 협업사업 적극 참여를 위해 매주 화요일마다『E.T.(Every Tuesday)행복 나누기』의 날(집중 기증의 날)을 운영하여 제주시 전 공직자가 나눔 공동체 문화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22년 5월부터 시작한 민·관 리사이클링 협업 사업은
제주시는 고도난청 청각장애인들의 의료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인공 달팽이관 이식수술과 재활치료에 따른 비용을 일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의료기관에서 수술이 가능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고도난청 청각장애인이다. 지원 내용으로는 ▲인공달팽이관 수술비는 1인당 최대 700만 원, ▲재활·매핑 치료비는 수술 다음 연도부터 2년간 1인당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본인 신분증과 수술가능 확인서(의료기관 발급용)를 지참해 제주시 장애인복지과를 방문하거나 주소지 읍·면·동에서 신청하면 되고, 보호자가 대리 신청하여도 된다. 인공달팽이관 수술은 전자장치를 귀속에 심어 청신경을 자극해 소리를 듣게 해주는 수술이다. 박효숙 장애인복지과장은 “인공달팽이관 수술비 지원을 통해 청각장애인들이 소리가 있는 세상과 소통하며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고용한 사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3분기 노인고용촉진 장려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제주시에 주소를 둔 상시 근로자 수 50인 미만인 사업체 중 65세 이상 노인과 근로계약를 체결한 후 2개월이 경과해야 하고, 1일 4시간 이상, 월 15일 이상 근무를 원칙으로 4대보험 가입 및 최저임금 이상을 지급하는 업체이다. 지원 방법은 사업체에서 근로자에게 먼저 임금을 지급한 후 보조금을 지원받는 방식으로 노인근로자 1명 고용 시 월 20만 원, 업체당 5인(월 100만 원) 한도이며 사업체 소재지 읍·면 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로 신청 접수하면 된다. 단, 사용자 본인 또는 배우자와 이들의 직계 존·비속 및 형제자매를 고용하는 경우와 국가, 지방자치단체 등 다른 기관으로부터 운영비를 지원받아 운영하는 경우, 사회적기업 육성법에 의해 지원을 받는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2024년 9월 노인고용촉진장려금 지침 변경으로 2025년부터는 신청자격이 사업자등록 사업체로 제한되나 고유번호 사업체의 경우 올해 12월31일까지 유예기간을 두어 지원하고 있다. 한성순 노인복지과장은 “노인고용촉진장려금 지원으로 사업주의 노인고용 부담을 경감
제주시는 지난 10월 4일 다함께돌봄센터 5호점과 6호점 운영 수탁기관을 최종 선정하였다. 수탁기관 선정은 신청 법인(단체)을 대상으로 ▲사업수행능력, ▲공신력, ▲재정능력, ▲지역사회와의 협력 관계 등 선정심의위원회의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진행되었다. 5호점은 건입동 1043-16, 2층(266.47㎡)에 설치돼 정원 41명·종사자 3명으로 향후 5년간 거점형 다함께돌봄센터로 운영되며, 수탁기관으로는 ‘건입동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최종 선정되었다. 6호점은 도련1동 2235, 2층(99㎡)에 설치돼 정원 20명·종사자 2명으로 5년간 운영될 예정이며, 수탁기관은‘사단법인 꿈로제트’가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에 수탁기관이 선정된 다함께돌봄센터 2개소는 모두 연내 개소를 목표로 협약 체결, 돌봄 공간 구성 등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현재 제주시는 일도1동, 일도2동, 삼도2동에 센터 3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도2동에 있는 4호점도 10월 중 개소할 계획이다. 한명미 주민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초등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역 내 돌봄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일도2동은 오는 10월 18일(금)부터 20일(일)까지 3일간 고마로와 신산공원 일대에서 「제9회 고마로馬(마)문화축제」를 개최한다. 고마로마문화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고대환)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역사와 문화가 숨 쉬고 현대가 공존하는 고마로를 따라..’를 주제로 제주 전통 말 문화를 기리며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풍성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첫째 날 18일에는 오후 3시 30분부터 고마로 거리 홍보를 시작으로 초등학생 등이 연주하는 작은 음악회, 소프라노 강혜명 외의 축하 공연과 함께 개막식이 진행된다. 둘째 날 19일에는 국가 전통 의례인 마제(馬祭) 재현을 통해 축제의 성공과 지역주민의 평안을 기원한다. 또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말 그리기 사생대회, 고마로 가요제, 제주말 토크쇼, 마 요리 품평회가 열리며,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거리퍼레이드에서는 자치경찰단 기마대, 풍물단, 시민, 관광객 등이 어우러진 화려한 가장행렬이 이어져 축제의 절정을 이루게 된다. 셋째 날 20일에는 문화 공연, 말고기 경매,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라동은 오는 10월 19일(토) 한라체육관에서 『2024 오라 업사이클링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오라 업사이클링 축제는 자원의 새활용을 통해 환경위기에 대응하는 오라동만의 환경실천문화를 홍보하고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축제는 ‘새활용 고치허게’라는 주제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업사이클링 작품전시와 새활용 체험 부스, 밝은 미래를 지향하는 환경음악회, 환경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오라동 주민자치센터 및 오라초등학교 업사이클링 활동과 교육을 통해 만든 작품 200여 점 전시, △폐그물 및 해녀복 등 버려지는 생활용품을 활용한 10여 가지의 새활용 체험 부스, △오라동 난타팀의 공연을 비롯한 크로스오버, 어린이 합창, 5중주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오라동은 2020년부터 자원순환 실천과 새활용 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 내 민간단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교육, 캠페인 등을 전개해 왔다. 김현아 오라동장은 “온실가스 배출의 원인인 메탄을 줄이는 방안으로 자원의 새활용(업사이클링)이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축제에 지역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제주시는 람사르 습지도시 간 교류와 협력기반 마련을 위해 10월 15일부터 3일간 중국 동잉시에서 열리는 ‘2024 습지도시 시장단 회의’에 참가한다. 회의에는 13개국 23개 람사르 습지도시의 시장단과 국제기구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제주시, 순천시, 창녕군, 고창군의 4개 도시가 참가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19년 10월 전남 순천시에서 최초 개최된 이래 3회째이며, 습지관리/환경/사회경제 정책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주요 회의 및 행사로는 기조강연, 전체강연, 동시세션, 네트워크 회의, 람사르습지 현장 방문 등이 진행된다. 제주시에서는 변영근 부시장이 10월 15일 동시세션에서 ‘습지 보전을 위한 대중의 참여’를 주제로, 습지인식 증진을 위하여 추진 중인 프로그램과 성공적인 정책 사례 등을 소개하고 토론을 펼치게 된다. 네트워크 회의에서는 습지도시 네트워크 가입 규정, 지속가능한 자금 마련, 향후 습지도시 네트워크 활동계획 등 안건 의결에 참여한다. 특히, 제주시가 지난 5월 24일부터 사흘간 제주시 동백동산 습지 일원에서 세계 최초로 개최한 ‘2024 세계습지도시 청년포럼
오는 11월 14일로 4명의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 임기가 종료되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줄곧 남성 중심으로 위촉된 감사위원회 위원 구성 문제가 행정사무감사 도마에 올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박호형)는 11일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를 상대로 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남성 위주로 구성된 감사위원회 구성문제를 지적하며 성비․전문성․전직(前職) 등을 고려한 감사위원의 다양한 구성을 위한 노력을 주문했다. 현행 제주특별자치법 제131조(감사위원회의 설치 및 직무 등) 제2항은 “감사위원회는 감사위원회의 위원장 1명을 포함한 7명 이내의 감사위원으로 성별을 고려하여 구성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균형있고 조화롭게 남녀 대표성을 갖춘 감사위원회를 구성함으로써 특정 성별의 쏠림으로 인한 편향된 의사결정이나 잘못된 판단을 미연에 방지하려는 입법취지를 담고 있다. 문제는 감사위원 임명권자는 도지사지만, 감사위원 선정 및 추천권한은 도지사(위원장 1명<의회인사청문 동의대상>, 위원 2명), 도교육감(1명), 도의회(3명)로 각각이 행사하고 있어, 감사위원 전체 7명의 균형있는 성별은 고려할 수 없는 구조다. 그러다보니 제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선 8기 핵심 정책인 민간 항공우주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13일 한림공업고등학교의 ‘동문의 날’ 행사에 참석해 제주도의 민간 항공우주산업 추진 현황과 계획을 공유하며, 동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김광수 교육감, 양병우 제주도의회 부의장, 강창익 한림공업고등학교장, 현경학 한림공고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동문 및 가족 등 1,0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제주도는 2023년 2월 민간 우주산업 육성 계획을 수립한 이후 관련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같은 해 12월 4일 중문 앞바다에서 국내 첫 해상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했으며, 오 지사는 “발사된 인공위성이 현재 정상 궤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내 우주 관련 기업들의 활동도 활발하다. 한림읍 상대리에 위치한 우주기업 ‘컨텍’은 지상국 서비스 기지를 운영 중이며, 현재 9개의 전파 레이더를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5개의 레이더가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대기업의 투자 유치도 진행 중이다. 한화시스템은 하원테크노캠퍼스에 ‘제주 한화우주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5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 세계유산축전이 12일 오후 7시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 개막했다. ‘발견의 기쁨’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개막식은 문화공연과 지역 특선 음식 시식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개막식 1부에서는 만장굴을 발견한 부종휴 선생님과 꼬마탐험대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만쟁이 횃불’, 제주빌레앙상블과 엠비규어스의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2부에서는 7개 세계자연유산마을에서 새롭게 개발한 특선 음식을 선보이는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지사, 최영창 국가유산진흥원 이사장, 강호진 세계자연유산마을보존회장, 팀 배드만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세계유산국장, 세계유산 해외 자매결연 지역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주민과 국내외 관광객 등 600여 명이 함께했다. 특히 뮤지컬에서 교장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른 오영훈 지사는 “부종휴 선생님과 꼬마탐험대가 물려준 세계자연유산은 제주도민 모두에게 자부심과 기쁨을 주는 선물”이라며“부종휴 선생님의 모험정신을 이어받아 세계자연유산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일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세계유산축전은 22일까지 12일간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거문오름용암
서귀포시(시장 오순문)와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센터장 이광준)는 휴먼라이브러리 영상 전편을 온라인에 공개했다. <휴먼라이브러리>는 서귀포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제주의 고유한 노지문화를 일궈온 마을 삼춘들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기록한 영상 아카이빙이다. 2021년부터 시작된 휴먼라이브러리 사업은 `삶의 이야기가 문화가 되다'라는 주제로 마을 삼춘들을 발굴하여 영상에 담았다. 이번에 공개된 총 17편의 영상에는 쇠테우리, 감귤영농1세대, 발 볼리는 소리, 도감, 굴중이, 돌챙이, 우장, 비석장 등 사라져가는 제주의 노지문화들이 담겼다.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는 해당 문화를 기억하고 있는 어르신들을 찾아내기 위해 전문가의 조언, 마을 취재 등 다각도로 조사를 진행하였고, 미래세대를 위해 영상 콘텐츠로 아카이빙하였다. 이번 공개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영문번역 콘텐츠가 포함됐다는 점이다. 예고편을 비롯한 3편의 영상(쇠테우리, 감귤영농1세대, 삼달리해녀)은 국문과 영문자막을 동시에 기재, 해외 시청자들을 위한 편의도 제공한다. 휴먼라이브러리 영상은 지난 2022년 선과장 상영회를 시작으로 총 4차례의 상영회를 개최했으며, 특히 지난해 연동 롯데시네마
서귀포시는 지난 10월 12일(토) 서귀포시 평생학습관에서 미취학아동, 초등학생 학부모 50여 명을 대상으로 ‘우리 아이 건강한 식습관’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참석한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학부모가 자녀의 식습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식사 방법을 배우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서귀중앙초등학교 홍경량 영양교사의 이론강의와 키즈요리 전문 강사의 건강간식 만들기 실습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홍경량 영양교사는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 어떻게 고를까요?”라는 주제로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의 문제점, 균형 잡힌 식단의 중요성, 영양 성분표 읽는 법 등 자녀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이어진 요리 실습에서는 아이들이 잘 먹지 않는 채소를 활용한 ‘닭가슴살 당근/양배추 라페 통밀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간단하면서도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는 건강 간식 조리법을 배울 수 있어 이론을 통한 실습으로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우리 아이 건강한 식습관 학부모 영양교육’은 서귀포시 교육협력플랫폼(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발전기금)의 협력사업으로 올해 서귀포시 전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