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유럽에서 처음 마련한 ‘제주4·3 국제특별전 개막식 및 심포지엄’이 16일 영국 런던에서 현지 한국학 전문가, 역사,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런던 브런즈윅 갤러리에서 개최됐다. 런던 전시회 개막식에서는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와 김시운 주영국 대한민국 공사, 권오덕 영국 한인회 노인회장의 축사를 통해 제주4·3의 역사적 의미와 화해의 정신이 강조됐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민주주의가 시작된 영국에서 아픈 과거를 화해와 상생으로 극복한 4·3을 소개하는 것이 매우 의미 깊다”고 말했다. 김시운 주 영국 대한민국대사관 공사는 “한강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통해 영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제주4·3의 역사적 중요성과 세계적 공감대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오덕 대한노인회 영국명예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 4.3의 아픈 과거를 새롭게 알게 됐다“며, ”4·3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특별전에서는 4·3의 역사적 맥락과 화해 과정을 다룬 다양한 전시물을 선보여, 전시회를 찾은 장하준 SOAS(쏘아스) 런던대학교 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여성의 삶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제주여성 허스토리 4’ 8부작을 오는 20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35분 제주MBC TV를 통해 방영한다. 평범한 제주 여성 12명의 생애사를 통해 성평등의 가치를 조명하고, 이들이 제주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족적을 미니 인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선보인다. 출연자들은 영상 및 구술사 분야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팀의 논의를 거쳐 선정됐다. ‘제주여성 허스토리’ 시리즈는 2021년부터 시작돼 지난해까지 총 46명의 제주 여성의 이야기를 제주 MBC를 통해 방영해왔다. 올해에는 현재까지 기록된 46명의 영상 자서전에 대해 제주여성 연구자, 인문학자, 여성학자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토크프로그램을 통해 제주 여성의 삶이 지닌 역사적·사회적 의미를 탐구하고, 이를 통해 제주 여성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은영 제주도 성평등여성정책관은 “제주여성 허스토리 4에 담긴 제주 여성들의 생애사를 통해 성평등 가치가 제주 사회 전반에 널리 확산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제주 여성의 역사적 ·문화적 콘텐츠 발굴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시(시장 오순문)는 폐의약품 배출처 확대를 통한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 해 8월부터 읍면동 거점 재활용도움센터 11개소에서 시범 운영하였던 폐의약품 배출을 2024년 10월 14일부터 모든 재활용도움센터에서 시행한다고 밝혔다. 재활용도움센터를 활용한 폐의약품 배출처 확대는 폐의약품 배출을 위해 약국, 보건소를 별도 방문하여야 하는 번거로움과 약국과 보건소가 없는 지역의 폐의약품 배출처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효과가 있다. 재활용도움센터에 배치된 폐의약품 수거 용기에는 폐의약품뿐만 아니라 동물용 폐의약품, 폐주사기도 폐의약품 수거 용기에 배출할 수 있다. 폐의약품 배출 방법은 일반 및 동물용 폐의약품 중 △ 고체형은 알약이 담긴 알약 포장재 및 약봉지째 배출하고, △ 액체형은 물약병 입구를 잘 봉하고 통째로 배출하여야 한다. 가정에서 사용한 폐주사기는 △ 주사기 바늘 뚜껑을 결합하여 배출하여야 하며, △ 바늘 뚜껑이 없는 경우 딱딱한 종이 등에 담아 배출하여야 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폐의약품을 줄이기 위해 폐의약품은 재활용도움센터를 방문하여 배출하고, 배출 시에는 반드시 배출 방법을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서귀포시는 축산농가에 스마트 축사시설 설치 지원으로 생산비 절감 및 최적의 사양관리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25년도 축산분야 ICT융복합 확산 지원사업 예비사업자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한우, 양돈, 양계, 낙농, 오리, 사슴, 곤충, 양봉, 말, 염소 사육농가이며, 축산농가에 ICT을 접목시켜, 축사 내외부에 자동 온도조절 장비 및 CCTV, 사료빈관리기, 출하선별기, 자동급이기, 음수관리기, 로봇착유기 등 사양관리를 통한 정보수집 및 원격모니터링 장비를 지원한다. 가축의 발육단계에 맞는 정량의 사료 공급과 농가에서 사양관리가 용이하도록 스마트 축사를 조성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비율은 제주특별자치도 지방비 20%를 추가하여 국비 30%, 지방비 20%, 융자 30%, 자부담 20%로, 융자 조건은 연리 2% 3년 거치 7년 분할 상환이다.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오는 21일까지 축사 소재지의 읍·면·동사무소에 방문하여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예비신청 농가들을 대상으로 전담기관(축산물품질평가원)이 컨설팅 운영기관을 통해 사전컨설팅을 진행하고, 도(친환경축산정책과)에서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사업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서귀포시
서귀포시(시장 오순문)는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결과보고전 <어느 서귀로운 날에>를 10월 22일(화)부터 11월 10일(일)까지 기당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제15기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송신규(서양화), 장윤영(동양화), 전효경(평면회화)]가 지난 10개월간 창작스튜디오에서 창작활동을 통해 완성한 회화작품 110여 점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작품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작가들이 서귀포에서 느낀 감정과 경험이 담겨있으며, 재료나 기법은 다르지만 각자의 창작에 대한 깊은 열정을 엿볼 수 있다. 송신규작가는 개발로 인해 상실된 풍경과 거처를 잃은 동물들에 대한 아쉬움, 그리고 이를 받아들이려는 내면의 갈등을 표현한다. <그들이 사는 세상>은 작가가 제주 곳곳을 다니며 사실 그대로 바라보고 표현한 작품으로, 질감 표현과 현장 수집물을 활용해 메시지를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한다. 장윤영작가는 ‘두구리’라는 캐릭터를 통해 동심을 잃지 않으려는 작가의 내면을 표현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제주의 돌과 물에서 영감을 받아 <단단하기>, <애착> 등의 작품으로 구성된 [제주 돌 시리즈] 와 [제주 물
서귀포시(시장 오순문) 서귀포예술의전당은 11월 9일(오후 6시)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봄마중’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4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사)국악연희단 하나아트의 첫 초연 무대로, 특별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봄마중’은 삶의 양식과 패턴을 지키며 살아가는 ‘하르방’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하르방은 점점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사라져가는 친근한 것들을 지키며 우직하게 살아가는 인물이다. 이러한 하르방의 이야기를 통해 여전히 유효한 삶의 가치들을 되새기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봄마중’의 의미를 관객에게 전한다. 공연은 전통 타악을 중심으로 창작된 걸궁판굿을 비롯해 브라질 타악기, 서양 악기인 트럼펫 등 다양한 악기가 조화를 이루는 글로벌 판굿 형식으로 구성된다. 전통과 현대, 동서양의 음악이 어우러져 색다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48개월 이상 관람가로 전석무료이며 예매는 10월 23일(수) 오전 10시부터 서귀포시E티켓(https://eticket.seogwipo.go.k)에서 할 수 있다.
한경면 김영일 면장(왼쪽 4번째), 대한한돈협회 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 김재우 회장(왼쪽 5번째), 대한한돈협회 제주서부지부 김진삼 지부장(왼쪽 6번째), 한경면 장애인지원협의회 김영택 회장(왼쪽 7번째) 외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 제주서부지부(지부장 김진삼) 지난 11일, 한경면사무소(면장 김영일)에서 200만원 상당의 한돈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번 물품은 한돈 ESG지역사회 사회공헌 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기탁한 것으로, 한림읍 관내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김진삼 지부장은 “주위 어려운 이웃들이 한돈 돼지고기를 드시고 건강하가게 지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돈 ESG 지역사회 공헌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한돈협회 제주서부지부는 같은 날 한립읍사무소를 통해 300만원 상당의 한돈을 기탁하며 ESG 지역사회 공헌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왼쪽부터)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 고승화 회장, 대한한돈협회 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 김재우 회장,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은희 사무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 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회장 김재우)는 지난 12일, 새별오름에서 5,000만원 상당 한돈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번 물품은 지난 10월 12일과 13일에 진행되었던 제주 도새기 축제를 맞아 기탁해주신 것으로, 도내 사회복지시설·기관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재우 회장은 “한돈 ESG 지역사회공헌 나눔 일환으로 우리 주변 소외된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 ”며 “앞으로도 돼지고기 소비 촉진과 이웃사랑을 나눌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한돈협회 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는 작년 11월에도 4천만원 상당의 한돈을 기탁한 바 있으며, 2013년부터 매년 ‘지역사회 한돈 나눔행사’를 통해 제주산 돼지고기를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고 있다.
서귀포시(시장 오순문)는 17일 관내 식당에서 실무 공직자 12명과의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날은 시민에게 소관 업무를 홍보하고 서귀포시 각종 시책을 알리는 공직자를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공직자와의 소통·공감 대화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격식없는 대화를 통해 시정방향을 공유하고, 공직자의 다양한 애로사항 등 의견을 수렴하여 세대 간 가치관 공감으로 화합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평소 신문 기고란에서 우리 시 소속 공직자들이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며 직접 칭찬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갖고자 했다”며, “이러한 만남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소통의 창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정방동 소속 공직자는 “동 주민센터에 근무하여 시장님과 소통할 기회가 적었는데 시장님과 점심식사를 하며 공직사회를 상호·공감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공직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공직자들의 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그들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희망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소통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쾌적한 정주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원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용 자동차 차고지외 밤샘주차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사업용 자동차 차고지외 밤샘주차’란 00:00부터 04:00 사이에 해당 차량의 지정된 차고지가 아닌 도로상, 공한지 등에서 1시간 이상 주차하는 행위를 말한다. 단속은 주택가 및 주요 이면도로에 불법 밤샘 주차하는 사업용 자동차를 대상으로 민원신고 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00:00 ~ 04:00 사이 1시간 이상 지정된 차고지 외의 지역에서 밤샘 주차로 적발된 차량에 대해서는 의견진술 기회 부여 후 정당한 사유가 없을 시 관련 규정에 따라 과징금 처분을 하게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전세버스, 화물차 등 사업용 자동차의 밤샘 주차로 시민들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 단속을 실시하여 쾌적한 정주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며, “사업용 자동차 차주들도 지정된 차고지에 주차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에서는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서귀포시청 별관 문화강좌실에서 근로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근로자 산업안전보건 합동교육 및 건강점검”을 실시한다. 산업안전보건 정기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 제29조에 따라 근로자가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산업안전보건인식을 향상시키는 법정 교육으로, 현장교육을 통해 교육 실효성을 증대시키고자 합동교육을 마련하였다. 이번 교육에서는 ▲작업환경 위험요인 개선방안 ▲근골격계질환 예방관리 ▲근로자 만성질환관리를 주제로 하여 대한산업보건협회 제주센터에 의뢰하여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 번째 날에는 근로자 건강관리 역량강화를 위하여 근로자건강센터의 의료진과 함께 근로자 건강상담과 근육테이핑 실습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귀포시에서는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분기별로 개최하여 근로자측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근로자위원과 사업장 안전보건 합동점검 등 근로자와 함께 안심일터를 만드는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고없는 근무환경을 만들고 지원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며, “근무 중 근로자 스스로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하였다.
제주시는 올해 12월까지 연동지역 67호 어린이공원에 무장애 통합놀이터를 조성한다. 사업비 2억 8,000만 원이 투입되는 무장애 통합놀이터 조성사업은 장애, 비장애, 보호자 모두가 불편하지 않은 공간 구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제주시 무장애 통합놀이터는 동부지역(신산공원)에는 지난 2022년에 조성한 1개소가 있으나, 서부지역에는 장애·비장애 아동이 같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놀이공간이 없어 연동지역 67호 어린이공원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사업은 67호 어린이공원 놀이공간을 재정비하여, 모든 어린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인 모래놀이터, 다인그네, 슬라이드, 정글짐 등을 설치한다. 박성욱 공원녹지과장은 “연동 67호 어린이공원이 장애·비장애 구분 없이 누구나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