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7 (일)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통신원리포트

물수리, 총상으로 잇따라 희생 '충격'

22일 이어 27일 조천읍서...수렵철, 밀렵꾼 '표적'

 
물수리가 제주에서 연달아 총상으로 희생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월 27일 저녁 물수리 한 마리가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신안동 과수원에서 이명철씨에 의해 습득돼 곧바로 한라종합동물병원(원장 안민찬)으로 옮겨져 응급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당시 물수리는 이미 가슴 부위의 심한 출혈으로 탈진된 상태였으며, 29일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안 원장은 “X-ray 촬영 결과, 몸 안에 탄알이 박혀 있는 것이 확인됐다"며 "총기 사고로 희생됐다” 고 밝혔다.

물수리는 도내 하도리 철새 도래지를 비롯해 해안조간대에서 먹이를 찾는 습성이 있는데, 최근 궂은 날씨로 인해 중산간 지역으로 비행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

 
물수리는 보통 휴식을 취하거나 먹이를 먹을 때, 전신주나 나무꼭대기에 앉는 습성 때문에 밀렵꾼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지난 1월 22일에도 조천읍 교래리 도로변에서 물수리가 왼쪽 날개에 총상을 맞고 희생된 적이 있어서, 수렵철을 맞아 물수리를 포함한 맹금류들의 희생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상하수도본부, 밀폐공간 안전교육 및 사고대응 훈련 실시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4일 보목하수처리장 현장에서 직원과 대행업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질식사고 예방을 위한 ‘밀폐공간 안전교육 및 사고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밀폐공간 내 산소결핍, 유해가스 등 고위험 요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사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안전보건 전문가가 산소 결핍과 황화수소 등 유해가스 발생 원인과 실제 사고 사례를 소개하고, 작업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산소·유해가스 측정 및 환기 절차 등 안전수칙을 설명했다. 이어,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상황을 가정한 대응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에서는 근로자가 유해가스에 노출돼 의식을 잃는 상황을 설정하고, 참가자들이 즉시 비상신고와 작업장 통제 절차를 수행했다. 구조조는 보호장비를 착용한 뒤 현장에 투입돼 근로자를 구조하고, 심폐소생술(CPR)과 응급처치를 거쳐 119구급대에 인계하는 전 과정을 실습했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사고 발생 시 초동 대응의 중요성과 골든타임 내 신속한 구조 활동의 필요성을 체험했으며, 실제 상황에서도 혼란 없이 대응할 수 있는 자신감을 기를 수 있었다. 또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