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1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통신원리포트

품삯 모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탁

권정순 할머니, 1천만원 기탁…그 동안 남몰래 선행도 배풀어

 
남의 일을 거두면서 모은 돈을 어려운 이웃을 도와달라며 기탁해 훈훈한 이야깃 거리가 되고 있다.

제주시 일도2동에 거주하는 권정순 할머니는 지난 22일 제주 사랑의 열매(회장 박찬식)를 방문해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도와 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권 할머니는 그 동안 남의 밭에 다니며 감귤, 파, 마늘, 양파, 버섯, 감자, 당근 등 수 많은 밭농사 일을 거들어주고 받은 품삯을 모아 이날 성금을 기탁하게 된 것이다.

특히, 권 할머니는 그 동안 이웃이 주거비나 의료비가 없어 어려운 상황이 생기면 남몰래 찾아가 도와주는 선행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는 것이 권 할머니가 화제거리가 되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묵묵히 남을 도와준 사실도 몰래 선행을 배풀어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았다가 이번 성금 기탁으로 알려지게 된 것이다.

권 할머니는 “내일도 날씨가 좋으면 밭일가야 한다”며 “몸이 불편해도 일을 해야 조금씩이라도 남을 도와줄 수 있지 않겠냐”라고 말해 듣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서귀포 50억 이상 대규모 발주공사 안전보건 합동점검
서귀포시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 29일 국무회의에서 “올해가 산재 사망 근절의 원년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당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산업재해 예방 활동 전개 요구에 발맞춰 공공 발주공사 현장에 대한 중대재해 예방 강화에 나선다. 이에 따라 건설현장 사망사고 근절을 위해 지자체의 대규모 발주공사에 해당하는 총공사 금액 50억 원 이상의 서귀포시가 발주한 16개 건설공사(건축, 도로, 재해⋅하천정비, 관로공사) 현장에 대해서 8월 12일부터 안전관리 전문기관과 함께 안전보건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대규모 발주공사 합동점검에서는 건설현장의 핵심위험(추락, 끼임, 붕괴, 건설장비 안전)에 대한 안전조치 실태는 물론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으로 7월 17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폭염작업에 대한 보건조치 및 온열질환 예방조치와 최근 전국적으로 질식재해가 급증(작년 동기 대비 1건 → 6건)함에 따라 밀폐공간 질식사고 예방조치도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점검으로 발견된 미흡사항은 엄정하게 개선 이행하도록 함으로써 산재예방 실행력을 높이고 서귀포시 전 지역에 안전보건 의식 확산으로 안전한 산업현장 조성을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