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이슬이 내린다는 백로도 지나고 길가에는 가을 꽃이 활짝피어 지나가는 이들을 즐겁게 한다.
코스모스하면 가을을 대표하는 꽃이다. 그러한 코스모스를 만끽할 만한 곳 여럿 있지만 그중 조성이 잘되고 주변 풍광이 아름다운 꽃길을 소개하고자 한다.
길 옆에 코스모스가 가득피어 있다.
최근 제주도내 도로를 가다보면 도로 주변 곳곳에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있다. 그러나 길을 가다가 차를 세우고 코스모스 향기나 사진을 찍는 등의 만끽하는 행위(?)는 힘들 것이다.
이번주에는 어느덧 코스모스가 활짝피고 있는 서귀포시 가시리 입구 도로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 도로는 봄에는 유채꽃길로 조성되는 아름다운 꽃길로도 유명하다.
그러나 지금은 가을.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가 길 따라 양 옆으로 정석비행관과 가시리 마을 사거리까지 5Km에 걸쳐 화려하게 피어있다.
코스모스 길을 달리는 자동차
꽃길을 따라 드라이빙을 즐기기에는 아주 적당하고 차량의 통행도 많지 않은 곳이어서 가을꽃 코스모스의 향기를 즐기기에는 아주 만점인 곳이다.
가다가 길 한켠에 차를 세우고 코스모스와 주변 오름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는 것도 기억에 남을 만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코스모스 길을 따라 걷다보면 어느새 주변 풍광과 함께 어우러진 자연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코스모스 향기가 가득한 이 길을 따라 걷다보면 도시의 삭막한 콘크리트 숲을 잊을 수 있고 탁 트인 제주 들판을 보면 가슴이 확 트일 것이다.
코스모스가 바람에 살랑거리고 있다.
이 곳에는 사이클 선수들의 전지훈련장으로도 유명하다. 자전거를 타고 이곳을 다녀보는 것도 건강과 자연을 만끽하는 한 방법.
지나가는 차량들이 거의 없다보니 자전거 타기에도 안성 맞춤일 것이다.
자전거를 타고 꽃향기를 맡으며 신나게 페달을 밟아 보고 길을 걷다가 주변 오름을 보면서 잠시 쉬었다 가는 것을 어떨까?
어느새 제주의 대자연과 함께 즐거운 하루가 될 것이다.
아름다운 코스모스 길
이곳에는 주변에 대록산과 소록산, 따라비 오름 등이 분포해 있어 오름을 오르고 또한 우리나라 항공기의 역사와 비행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정석항공관과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을 담은 사진전시장 자연사랑 포토겔러리가 가시리 마을 옛 가시초등교에 있어 이곳에서 가을을 만끽하고 관람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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