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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준비가 안전을 지킨다 정방동자율방재단장 정재남

생활 속 준비가 안전을 지킨다

 

서귀포시 정방동자율방재단장 정재남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4년 지역안전지수에 따르면, 제주도는 10년 연속 범죄안전·생활안전분야에 전국 최하위권인 5등급을 기록했고, 10명당 범죄 발생률 역시 전국 1위를 나타냈다


이는 단순한 통계가 아니라, 도민과 주민의 체감 안전도가 충분히 확보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방재단장이자 안전협의체 위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게 한다


동시에 이러한 현실은 지역 안전 활동의 필요성을 다시 확인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서귀포 원도심에 위치한 정방동은 상가가 밀집하고 관광객의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늦은 시간까지 활기가 이어지는 만큼 안전 위험 역시 상존한다. 이러한 환경에서 정방동 방재단은 생활형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계절별 정모시 하천 물놀이 안전점검 및 지장물 제거활동도 추진해왔다


이러한 활동은 외형적으로 크게 드러나지 않지만, 주민과 방문객이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중요한 시작점이다.


또한 매월 안전점검·예방활동의 날운영과 안전협의체의 정기적인 안전캠페인, 재난 대응 훈련 등은 주민 스스로 주변을 살피고 안전을 확인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주민이 안전의 주체로 자리매김하는 소중한 과정이며, 범죄·생활안전 분야 지역안전지수 향상에도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평상시의 작은 점검과 주위 환기가 결국 안전 의식을 강화하며, 정방동을 찾는 사람들로 하여금 한 번 더 주변을 돌아보게 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안전은 단기간의 실적으로 증명되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 작은 준비와 누적된 참여를 통해 서서히 구축되는 것이다


오늘 점검한 배수로와 리된 길목, 밝아진 골목은 내일의 안전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앞으로도 방재단과 정방동안전협의체는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지역을 세심하게 살피며, 행정과 지역주민과 함께 생활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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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불법 관광영업 단속 강화…64건 적발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이 올해 불법 관광영업 64건을 적발했다. 지난해(31건)보다 106% 늘었다. 자치경찰단은 3월부터 11월까지 전세버스 조합, 여행사, 관광협회 등 여행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정보를 수집한 뒤 단속반을 운영했다. 외국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불법 관광영업이 성행하고 도내 관광업계가 피해를 호소함에 따라 단속을 강화했다.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단속반을 운영한 결과, 무등록여행업 4건, 불법유상운송 43건, 무자격가이드 17건을 적발했다. 무등록여행업은 자체 수사 중이며, 불법유상운송과 무자격가이드 행위는 유관부서에 통보했다. 적발된 사례 중 다수는 중국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낮은 가격으로 개별여행객 2~3명 등 소규모 팀을 모집한 뒤 제주시 내 특정 장소에서 만나 승합차로 관광지로 이동시키며 1인당 약 2~3만 원을 받는 방식이었다. 자치경찰단은 중화권 개별여행객이 증가한 데다 중국이 제네바 협약 미가입국이어서 중국 관광객이 자국 운전면허로 국내 렌터카를 이용할 수 없는 점을 불법영업 성행 배경으로 보고 있다. 박상현 관광경찰과장은 “지난달 주제주 중국총영사관을 방문해 불법관광영업 사례를 공유하고 관광객 안전 확보를 위한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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