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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손을 지키는 큰 울타리 서귀포시 천지동 강수민

작은 손을 지키는 큰 울타리

 

서귀포시 천지동 주무관 강수민

 



최근 들어 아동을 대상으로 한 유괴 및 범죄 소식이 사회적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한순간의 방심이 아이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현실 앞에서, 우리는 가정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


특히 어린이는 위기 상황에 스스로 대처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전 예방과 주변의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학교, 지자체, 경찰, 학부모, 지역 주민 등 지역사회 전체가 한마음으로 대응체계를 갖추고, 실질적인 협업을 이뤄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공동의 노력 없이는 견고한 보호망을 구축하기 어렵다.

 

우선 가정에서는 아이들에게 낯선 사람을 경계하고, 부모의 확인 없이 따라가지 않는 기본 수칙을 반복적으로 교육해야 한다


특히 누가 엄마 아빠 친구라고 말해도, 직접 확인 전까지는 따라가지 않는다는 원칙은 반드시 숙지시켜야 한다.

 

또한, 학교와 지역사회에서는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하교길에 순찰 인력을 배치하고, 통학로에 CCTV와 비상벨을 설치하는 한편, ‘안전 지킴이활동을 확대하여 아이들이 항상 어른의 보호를 받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의 관심이다


아이 주변에서 수상한 인물이 관찰된다면, ‘설마라는 생각보다 혹시라는 의심으로 빠르게 신고하고 확인하는 민감성이 요구된다. 범죄는 예방이 최선이다.

 

아이들이 안심하고 자랄 수 있는 사회는 어른들의 책임감과 실천에서 시작된다.


단 한 명의 아이도 위협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금 이 순간부터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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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물자연휴양림․노루생태관찰원 전기차 화재 선제적 대응
제주시 절물생태관리소가 최근 절물자연휴양림과 노루생태관찰원 내 전기차 충전소에 '질식소화포'를 새롭게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전기차 이용자 증가에 따라 충전 중 화재 발생 위험이 커지는 데 따른 것이다. 산림 지역의 특성상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이 늦어지면 대형 피해로 확산될 우려가 크기 때문에, 이번 질식소화포 설치는 방문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선제적인 조치라고 할 수 있다. 질식소화포는 불연성 유리섬유 재질로 제작된 특수 소화 장비다.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차량을 덮어 화염과 산소를 동시에 차단하는 원리로 작동한다. 전기차 화재의 고열을 빠르게 낮춰 배터리 열폭주로 인한 2차 폭발 및 유해가스 확산을 최소화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 골든타임 동안 초기 진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절물생태관리소와 노루생태관찰원은 질식소화포 비치와 함께 직원 대상 화재 대응 요령 교육과 실습형 안전 훈련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정기 점검을 통해 비상 시 즉각적인 대응체계를 유지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하성현 절물생태관리소장은 “전기차 충전시설이 늘어나면서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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