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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결심, 지역을 따뜻하게 물들이다. 표선면 부면장 오시열

나눔의 결심, 지역을 따뜻하게 물들이다


서귀포시 표선면 부면장 오시열

 





한 시민의 작은 결심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민생회복 지원금은 주민 생활 안정과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마련된 정책이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제도라도 주민과의 소통이 부족하다면 기대하는 효과를 온전히 거두기 어렵다

행정은 단순한 집행자가 아니라 주민과 정책을 연결하는 안내자이자 중개자의 역할을 함께 수행해야 한다.

 


최근 지원금 신청 마감을 앞두고 한 중년 주민은지원금을 받기보다 더 어려운 이웃에게 돌아가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담당 직원은 주민의 뜻을 존중하면서도, 표선면이 추진 중인 희망나눔 캠페인을 소개했다


지원금을 기부하면 도움이 절실한 이웃에게 전달될 수 있다는 안내였다.

 

며칠 뒤, 그는 육지에 머물던 일정에도 불구하고 신청 기한을 맞춰 면사무소를 직접 찾았다


지원금 전액을 기부했을 뿐 아니라, 매월 정기적으로 기부를 이어가겠다는 결심까지 밝혔다


자신을 다스려 타인을 이롭게 한다는수기치인(修己治人)’의 정신을 몸소 실천한 것이다.

 

민생회복 지원금 100% 신청 달성을 위해 행정은 미신청자를 찾아다니며 독려한다


그러나 이는 단순한 수치의 문제가 아니다


주민의 뜻을 존중하고, 정책이 지닌 사회적 가치를 되살리는 과정 그 자체가 더 큰 의미를 지닌다.

 

민생지원금은 끝났지만, 이번 사례는 행정이 가야 할 길을 다시금 일깨워 준다.


주민과 행정이 소통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신뢰와 나눔의 문화, 그 속에서 더 따뜻한 지역공동체가 자라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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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경찰단, 외국 관광객 대상 기초질서 홍보 강화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기초질서 준수를 위한 맞춤형 홍보가 본격화된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외국인 관광객에게 제주의 기본 질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다국어 안내와 현장 캠페인, 온라인 홍보 등 다층적 접근에 나선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은 외국인 관광객 대상 기초질서 홍보 채널을 대폭 확대해 추진한다. 관광객 동선과 체류 시간을 고려한 전략적 홍보로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자치경찰단은 우선 외국인 관광객이 집중적으로 머무는 공간을 공략했다. 누웨모루 거리와 신라면세점, 용두암, 동문시장, 올레시장 등 외국인 방문이 잦은 9개 지역에 다국어 기초질서 안내 현수막을 설치했다. 현장에서 즉각적인 메시지 전달이 가능하도록 시각적 홍보 수단을 강화한 것이다. 여행업계를 통한 간접 홍보도 병행했다. 자치경찰단은 도내 종합여행사 399곳과 관광호텔 22곳 등 총 421개 업소에 외국인 관광객 기초질서 준수 안내 협조 서한문을 발송했다. 서한문에는 횡단보도 이용 및 신호 준수, 공공장소 쓰레기 투기 금지, 버스 및 실내 흡연 금지 등 핵심 준수사항을 담아 여행 상품 안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전달되도록 했다. 현장 활동도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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