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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는 정말 덜 해로운가?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김도연

전자담배는 정말 덜 해로운가?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주무관 김도연

 


매년 531일은 세계 금연의 날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담배 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정한 이날을 맞아, 우리는 담배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상기할 필요가 있다.


전통적인 궐련형 담배는 많은 사람들이 해롭다고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전자담배는 덜 해로운 대안처럼 인식되며 오히려 새로운 흡연 방식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는 미디어와 상업적 마케팅의 영향이 크다.


전자담배는 니코틴이 함유된 액상을 기화시켜 흡입하는 방식으로, 타르 발생이 적고 냄새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흡연자에게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전자담배도 담배이며, 여전히 니코틴 중독과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합성 니코틴과 다양한 맛의 향료가 첨가된 액상은 흡연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청소년이나 비흡연자까지 흡연에 노출되게 한다


더 큰 문제는 마약 성분을 첨가한 액상형 전자담배가 유통되고 있으며, 실제로 청소년 사이에서 신종 마약 범죄의 통로로 악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전자담배는 냄새가 거의 없어 공공장소에서 몰래 피우기 쉬우며, 피운 양을 가늠하기도 어려워 흡연량이 늘어날 가능성도 크다


최근 연구에서는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심뇌혈관질환 위험을 더 높일 수 있으며, WHO는 전자담배 향이 DNA 손상 및 안구 혈류를 감소시켜 시력감퇴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결국, 안전한 담배는 없다.


금연이 유일한 해답이며, 금연을 결심했다면 이를 돕기 위한 금연클리닉이 전국 보건소에서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전문 상담과 보조제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이번 기회에 주변 보건소를 방문해 금연을 시작해보자. 당신의 결심을 이어줄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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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경찰위원회, 한경면 찾아 주민과의 현장소통
제주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박영부)는 6월 10일(화) 오후 4시, 제주시 한경면사무소에서‘2025년도 제2차 찾아가는 현장소통의 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치경찰위원회, 제주경찰청(서부서, 한경파출소), 자치경찰단이 참여해 한경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직접 소통하며 지역 치안 현안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자치경찰제 홍보 △기관별 주요 시책 설명 △주민 질의응답 및 현장 피드백 등으로 구성됐다. 서부경찰서 교통과는 고령자 보행사고 예방을 위해 실제 사고 영상을 활용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해 무단횡단의 위험성과 안전 보행 방법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또한 서부경찰서는 마늘 수확기 절도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 방범활동을 공유하며, 최근 고산리 일대에서 진행된 야간 순찰(70여명)과 특별방범대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자치경찰단은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지정 및 해제에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현장 심의위원회' 운영을 소개하며, 올해도 주민과의 현장소통을 강화하여 관련 심의와 시설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현장소통의 날’ 현장에서는 시야 확보 미흡으로 인한 사고 위험 구간 정비, 신호 체계 개선,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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