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에서는 올해 선제적 산불 대응 및 예방을 위해 3건의 산불방지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첫 번째는‘산불방지 안전공간 조성’사업으로 121백만 원을 투입하여 산불확산에 따른 붉은오름자연휴양림 내 주요 시설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소나무, 삼나무 벌채를 통한 이격공간 및 완충지대 확보, 내화수종 식재 등 산불을 방지할 수 있는 안전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두 번째는‘산불소화시설 설치사업’으로 247백만 원을 투입하여 산불위험도가 높은 치유의숲(호근동 산1번지 일원) 주변에 산불소화시설을 설치하여 산불로부터 인명과 시설물 등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귀포시에서는 지난 2021년에 서귀포자연휴양림에 산불소화시설을 설치한 바 있다.
세 번째는‘송전철탑 활용 산불감시망 구축사업’으로 도내 최초로 시행되는 사업이며, 남원읍 수망리 일원 송전철탑 2개소에 120백만원을 투입하여 산불감시 및 송전선로 피해 예방을 위해 산불감시카메라 설치를 추진 중이다. 작년 10월 제주특별자치도(기후환경국)와 한국전력 제주본부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산불 조기대응에 나서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상반기 내 시설사업을 완료하여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 적극 활용해 선제적 산불대응 능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산불예방을 위한 시민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