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오순문)와 서귀포시가족센터(센터장 이은하)에서는 행복한 다문화 가정을 위한 첫걸음, 다문화엄마학교 4기를 운영한다.
다문화엄마학교는 22년부터 도내 최초로 서귀포시에서만 운영되는 사업으로 초등학생 자녀의 가정 학습지도 및 학교 교사와 소통하며 자녀교육을 지도하는 엄마로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오는 3월부터 7월까지 19주 동안 온라인 및 출석 수업 10회(격주)의 초등교육과정에 참여하게 되는데, 출석 수업 참여 시 2만원의 교통비를 지원하고 동반 자녀들을 위한 돌봄 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하여 엄마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한 졸업 후에는 초등검정고시 응시 지원과 우수 학생으로 선발된 졸업생에 대해서는 친정방문 지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다문화엄마학교 졸업생의 자녀들이 중학교에 입학했을 때 한마음교육봉사단에서 영어와 수학 보충교육 및 멘토링도 제공하게된다.
2월 21일(금)까지 15명을 모집하며, 모집 대상은 초등학생 자녀 또는 예비 초등학생 자녀를 둔 결혼 이주여성이다.
교육 신청은 자기소개서 등 지원 신청서를 작성하여 서귀포시가족센터 (☎762-1141)로 제출하고,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2월 중 최종 교육생 을 선발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다문화엄마학교가 결혼이민자들이 자녀와의 소통을 원활히 하고 자녀의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며 가족관계의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