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환경 친화적인 대중교통 서비스 확대를 위해 읍·면 지역에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를 확장하고, 전기 저상버스를 추가 도입한다.
현재 제주시에서는 3대(대형 1대, 중형 2대)의 전기버스를 한림읍과 애월읍에 운행 중이며, 올해 안으로 전기 저상버스 4대를 애월읍에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 예정인 전기버스는 대형차량으로 완충 시 374km를 운행할 수 있고, 40명의 승객이 이용 가능하다.
특히, 전기버스를 저상버스로 도입하게 됨에 따라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여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다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시는 배터리 충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월읍 내 하귀 공영버스 회차지에 충전기 2대를 추가 설치하여 총 3대의 충전기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시 동부지역에는 수소 전기 저상버스 6대를 운영하고 있다.
김태완 교통행정과장은 “제주시 공영버스는 친환경 대중교통 서비스 공급과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전기 저상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