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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거제도·부산서 평화·통일교육 연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제주통일교육센터와 함께 지난 7일과 8일 이틀동안 한국전쟁의 상흔이 남아있는 거제도 및 부산 일대에서 제주 교원과 유관기관 대학생, 통일교육위원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연계 기억과 공감의 평화·통일 연수를 운영했다.



 

지난 7일에는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과 중국군 포로들이 집단으로 수용되었던 거제 포로수용소 답사를 통해 전쟁의 상흔과 제네바 협약에 의해 전쟁포로들이 보호받았던 내용들을 살펴봤다.

 

가덕도에서는 일제강점기 때 주변 해안을 방어하기 위한 진지동굴과 포 진지터 답사를 통해 당시 진지동굴을 구축하기 위해 조선인들의 노동을 착취한 현황과 제주 해안에 있는 진지동굴과의 유사성을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강동완 동아대학교 교수의 분단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렌즈, 통일의 눈으로 부산을 다시 보다를 주제로한 특강이 실시됐다.

 

둘째날에는 임시수도기념관, 감천마을, 부산 임시수도 정부 청사 등을 탐방하여 한국전쟁 당시 최후의 보루인 부산의 역할과 전쟁 당시 어려웠던 생활상을 둘러보았다.

 

김광수 교육감은 유관기관과 연계한 평화·통일 연수를 통해 지역 통일교육에 대한 네트워크를 확산하고 지속적으로 학교 현장에서 통일·나라사랑교육을 활성화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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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 ‘119구조견-119항공대’합동 구조역량 강화 훈련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고민자)가 지난 11일 길 잃음 산악사고 대비 구조역량 강화를 위해 119구조견과 119항공대의 합동 수색 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산악사고의 특성을 반영하여, 기온 저하 등으로 생존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상황에서 신속한 구조가 필요한 경우를 가정해 진행됐다. 특히, 구조대원이 접근하기 어려운 험준한 산악지형에서 소방헬기와 119구조견을 선제적으로 투입하여 구조대상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19구조견은 사람보다 1만 배 이상 민감한 후각과 50배 이상의 청각 능력을 갖추고 있어 실종자 탐색과 시신 발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자연재해, 산악·실종사고 등 다양한 재난상황에서 생명을 구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훈련은 지상에서의 구조견 수색과 소방헬기를 활용한 항공수색을 동시에 진행해 입체적인 수색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119구조견이 헬기에 탑승하여 신속히 수색 지역으로 이동하고 공중에서 직접 하강해 지상으로 내려오는 인양기(호이스트) 활용 훈련도 반복적으로 실시하며 실전 대응능력을 배양했다. 이번 훈련을 바탕으로 제주 지역에 넓게 분포된 한라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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