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제주교향악단은 오는 10월 29일(화)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High(높은)’라는 부제로 제17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최연소 조교수이자 한국 관악계의 새 바람으로 각광받는 플루티스트 조성현이 협연자로 참여해 ‘High(높은)’라는 부제에 맞춰 높은 소리가 돋보이는 곡들로 무대를 선보인다.
1부 공연의 첫 번째 순서인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은 스위스의 전설적인 영웅 윌리엄 텔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오페라로 자연의 변화와 영웅적 승리를 음악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이어지는 닐센의 ‘플루트 협주곡’은 닐센 특유의 독창적인 음조와 강렬한 감정 표현이 돋보이는 곡으로 근대에 쓰인 플루트 협주곡 중 많이 연주되는 곡 중 하나이다.
2부는 관현악의 풍부한 음색을 담아 낭만주의 시대 교향곡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작품 멘델스존 ‘교향곡 제4번 작품 90’을 제주교향악단이 연주하며 공연을 마무리한다.
관람 신청은 사전 온라인 예약을 통해 진행되며, 제주예술단 누리집(http://jejusi.go.kr/artjeju/main.do)에서 10월 18일부터 10월 29일 17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관람료는 일반 5,000원, 일반단체 4,000원(10인 이상), 청소년 3,000원이며 65세 이상, 장애인, 독립유공자 등은 증명서류 지참 시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채경원 문화예술과장은 "더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계절, 도립제주교향악단의 다채로운 연주회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