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024 KOICA(한국국제협력단)-NGO 봉사단 파견사업’으로 몽골, 필리핀, 방글라데시에 파견됐던 봉사단원들이 현지에서 쌓아온 기후 위기 대응에 대한 경험과 대처 감각을 바탕으로 귀국
후에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글로벌 기후환경 전문가로 거듭난 면모를 드러냈다.
‘2022-2024 KOICA-NGO 봉사단 파견사업’은 대자연, (사)한국국제개발협력센터, (사)제주올레가 컨소시엄으로 진행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위탁 사업으로 글로벌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몽골, 필리핀, 방글라데시 3개국에 총 40명의 단원이 파견된 사업이다.
▲2024년 2월 2일, ‘봉사단과 함께하는 그린스쿨 환경교육’에 참여한 청소년 단체사진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년간 파견국에서 현지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봉사활동과 시민 대상 환경 교육 및 캠페인 활동 등을 펼쳐왔고, 무엇보다 매월 진행된 정기적인 온라인
환경 교육을 통해 환경 전문가로 도약할 수 있는 역량 강화 과정을 거쳐 왔다.
지난해 12월 귀국한 단원들은 이후 KOICA에서 마련한 환경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기후환경 리더 양성 교육을 받고, ‘그린스쿨 교사 양성과정’을 통해 그린스쿨 교사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음으로써 지속적으로 기후환경 리더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해외에서 국제개발협력사업 및 글로벌
기후 환경 리더로서의 감각을 익혀온 봉사단원들은 지난 2월 1일(목)~2월 2일(금), 중고등학교 청소년 50명 및 학부모 20명을 대상으로 기후환경 교육을 진행했으며, 이후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채널을
통해 지구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적으로 실천하는 활동들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023년 6월, 방글라데시 청소년과 함께 한 해양쓰레기 줍기 캠페인
2024년 3월 31일 종료 예정인 ‘2022-2024 KOICA-NGO 봉사단 파견사업’은 지난 1년간 몽골 16명, 필리핀과 방글라데시에 각 12명의 봉사단원을 파견했으며, 봉사단원들은 파견국에서 현장 대면 활동만이 아닌 시대 흐름에 맞춘 SNS 등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기후환경 활동을 펼쳐왔다.
몽골에 파견된 봉사단원은 몽골의 사막화 및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생태관광 활성화 및 코스 보존, 환경 교육, 몽골 야생 동ㆍ식물 보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필리핀 봉사단원들은 환경 문제를 중점으로 현지 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기획하고 교육자료 제작 및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고 돌아왔다.
또한 방글라데시 3개 기관에 파견된 봉사단원들은 가이반다, 콕스 바자르, 다카 등지에서 상습적인 홍수 발생
지역의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재난 대응력 강화 교육 등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KOICA는 지속적인 차세대 글로벌 환경 리더 양성을 위해 오는 3월부터 ‘2024~2025년 KOICA-NGO 봉사단 파견사업’을 위한 봉사단원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