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후보경선 투표 결과, 문대림 예비후보가 현역인 송재호 예비후보를 상대로 승리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1일 저녁 4.10총선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일반 도민 50%, 권리당원 50% 비율이 적용된 이번 경선투표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실시된 가운데 문 후보가 송 후보를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문 후보는 19대와 20대 총선에서 서귀포시 선거구에서 도전했으나 보선에서 낙선(19대)과 경선에서 패배한 바 있다. 2018년 지방선거 때에는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경선 결과 발표 이후 문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를 민주당 후보로 선택해 주신 제주 갑 유권자와 민주당 당원 동지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무엇보다, 함께 경쟁했던 송재호 예비후보님과 문윤택 전 예비후보님께, ‘정말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마음을 전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함께 더 나은 민주당의 역사를 써 내려가길 소원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