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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선생님처럼 , 서귀포 지역경제팀장 김현숙

아이들과 선생님처럼

 

서귀포 지역경제팀장 김현숙

 

 



2024년 갑진년(甲辰年) 푸른 용의 해가 밝았다.


모두들 푸른 용처럼 힘차게 훨훨 날아 오르라고 지난 연말에 쏟아졌던 폭설도 주춤하고 햇살도 제법이다.


막내 중학교 졸업식에 참석했다


단상 위 화면에 졸업생 얼굴과 이름이 나오면 해당 학생이 올라와 졸업장을 받는다


몇 명은 뒤돌아 객석의 친구들에게사랑한다’‘고마웠다외치며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들거나 브이자를 그려보였다. 아이들은 술렁거렸고 환호했다


단상 아래에는 담임선생님이 두 팔을 벌리고 기다리고 있었다


단상을 내려오는 아이들 한명 한명 정성스레 꼬옥 안아주신다.


짧은 순간이었다. 서로 특별한 말도 선물도 없었다.


선생님 품을 떠나 제자리로 돌아오는 아이들은 눈물이 그렁거렸다. 생각하지 못한 눈물의 졸업식이였다


아득한 초등학교 졸업식이 떠오르고 뭉클한 뜨거움이 올라왔다. 한 시절을 같이 울고 웃으며 켠켠히 쌓아 올린 추억들과 끈끈함이 눈물을 만들었으리


나도 모르게 뜨거워진 눈시울을 훔쳐가며 아이들의 눈물을, 서로의 포옹을, 모두의 환호성과 술렁거림을 반가움과 고마움과 아름다운 행복감으로 눈에 담았다.


우리는 모두 관계를 맺으며 세상을 살아간다. 때론 할퀴고 때론 보듬으며 서로 다른 하루를 살아간다


다른 하루 속 아이들과 선생님처럼 돈독하고 따끈하게 메워진 행복한 관계를 만나면 얼마나 좋을까


기꺼이 안아 토닥거려주면 얼마나 살만한 하루가 되어줄까. 샘이 날만큼 부러운 졸업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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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가축전염병 유입 방지 선제 대응 총력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와 제주자치경찰단은 12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등 악성 가축전염병의 전국 확산에 따라, 도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가축 및 축산물 불법 반입 합동 특별점검을 제주항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가축전염병의 도내 유입을 원천 차단하고 청정 제주 축산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조치로,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축산관계 차량 등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이 이뤄졌다. 주요 점검 내용은 ▲반입금지 지역 가축 및 축산물 반입 여부 ▲ 입도객․입도차량에 대한 소독 및 차단방역 지도․홍보 ▲ 가축운송차량 사전신고 및 축산관계차량 집중 소독 등이다. 점검 결과, 미신고 축산물 반입 1건을 적발했으며, 「제주특별자치도 반출·반입 가축 및 그 생산물 등에 관한 방역 조례」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문성업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가축전염병 유입 방지는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가축과 축산물의 불법 반입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세계동물보건기구(WOAH)로부터 국내 최초로 지역 단위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지역 인증을 받았으며, 싱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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