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라동새마을부녀회(회장 박금환)는 지난 21일, 오라동주민센터(동장 장옥영)를 방문해 호우피해 지원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오라동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매달 정기적으로 정성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집중호우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 피해현장의 일상회복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금환 회장은 “우리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아온 성금을 어떻게 쓸까 고민하던 와중 집중호우로 피해입은 분들의 소식을 듣고 다같이 뜻을 모았다”며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라동새마을부녀회는 지난 2월에도 재활용 자원 수거를 통해 마련된 성금을 튀르키예·시리아 지역 지진피해 복구 성금으로 기탁하는 등 꾸준한 나눔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오는 8월 16일까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자 특별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특별모금 참여는 전용계좌(농협은행 963-01-096954, 제주은행 03-13-005523)를 통해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사랑의열매 홈페이지나 전화(064-759-902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