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4 (목)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짧은 말 한마디의 ‘친절’ 서홍동 한효경

짧은 말 한마디의 친절

 

 

서홍동 한효경

 




좋은 하루 되세요~”업무를 보고 가시는 민원인들이 종종 이런 말씀을 건네주신다. 이 말 한마디를 아침에 들은 날은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가 있고, 저녁에 들으면 지친 하루의 피로가 풀리기도 한다


친절한 말 한마디는 짧지만, 듣는 사람의 기억에는 오랫동안 남기도 하는 것 같다.

 

공직생활에 있어 친절이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가치 중 하나라는 것은 공무원을 준비할 때부터 배운다


이렇게 중요한 친절은 거창한 행위로만 표현되는 것이 아니라 작은 말 한마디로도 실행할 수 있는 것 같다.

 

처음 민원 업무를 시작하고 익숙하지 않아 서툴고 느렸을 때, 민원인 한 분께서 천천히 해도 괜찮다고, 잘하고 있다고 웃으면서 말을 건넨 적이 있었다


그 분께서는 일상적으로 건네는 말 한마디여서 당연히 잊어버리셨겠지만, 나에겐 지금까지도 잊지 못할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많은 사람들은 친절을 행하는 것은 막연히 어렵고 귀찮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친절이라는 것은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


간단한 방법으로도 실천할 수 있는 것이다. 짧은 한마디 말로써 친절을 행하는 것이 그 방법 중 하나이다


친절의 말은 듣는 사람에게 기분 좋은 순간을 선물한다.


말이 거창하거나 길 필요도 없다. 짧은 한마디 말이면 충분하다.

 

이 짧은 말 한마디가 친절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 작은 시작에서부터 다른 사람들에게 더 나은 친절을 베푸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제주도, 여성폭력 피해자 원스톱 지원 확대
제주특별자치도가 가정폭력, 교제폭력, 스토킹, 디지털성범죄, 권력형 성범죄 등 복합·고난도 여성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원스톱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여성폭력 피해자를 신속하게 지원하는 ‘여성폭력 피해자 광역단위 통합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여성폭력 피해자가 겪는 복합적인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기관인 여성긴급전화 1366제주센터를 중심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성폭력 피해자들이 15일 이내에 긴급 보호부터 의료, 심리 상담, 법률 지원, 디지털 피해물 삭제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경기 등 일부 지역에서 여성폭력 피해자 광역단위 통합지원사업이 시범 운영됐으나, 올해 공모를 통해 제주도를 포함한 11개 시도로 확대되면서 도내 여성폭력 피해자들도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통합지원 서비스를 받게 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지역 여성폭력 피해자들은 보호지원, 의료지원, 심리지원, 법률상담, 피해물 삭제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어 신속한 일상 회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