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공사 제주본부(본부장 백남길)와 전국전력노동조합 제주지부(위원장 고현석)는 지난 27일, 한전제주본부 강당에서 진행된 ‘2023년 정기 대의원대회’에서 행사 절감 비용 221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전국전력노조 제주지부는 2021년부터 매년 커피값 등 행사경비를 절약해 이를 기부하고 있으며 기부한 성금은 전액 도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생계비‧의료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고현석 제주지부위원장은 “직장 내 건강한 나눔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직원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나눔이 자연스럽게 우리 일상에 녹아들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력공사 제주본부는 2020년부터 ‘직장내 답례문화 개선 및 기부문화 선도’업무협약을 통해 직원들이 경조사를 치르면서 축하나 조문을 온 직장 동료에게 답례품을 제공하지 않는 대신 해당 금액으로 감사기금을 조성해 기부하고 있다. 지금까지 한전 제주본부 직원들이 기부한 누적 성금은 5,622만 5,652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