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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차례비용 4인 기준 30만원

제주상의조사 지난해 대비 12.9% 상승

설을 앞두고 차례비용이 큰 폭으로 올랐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에서 지난 17()18() 제주시내 재래시장을 방문하여 설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가격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설 차례를 준비하는데 드는 비용은 4인 가족을 기준으로 지난해 266870원선보다 12.9%(34450)오른 301320원선이 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조사는 1/17()18() 기준으로 제수용품 26개 품목에 대한 결과이며, 이중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22개이며, 4개의 품목이 하락하였다.


과일류 7개 품목을 구매할 경우 지난해 설 명절 대비 3.4% 상승한 82000원이 소요 될 것으로 나타났다.


 

과실류 중 사과(5)’ 지난해보다 9.1%상승한 2원대에 거래되고 있었으며, (5)’의 경우 가격이 4.0% 하락한 2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사과와 배 모두 작년대비 출하량이 증가하였으나 사과의 경우 품질 향상으로 가격이 상승하였다.


단감(5)’ 수확량 감소로 지난해보다 가격이 급등하여 26.4% 상승한 8000원선, (노지1kg)’의 경우 0.3% 상승으로 3000원선을 형성하고 있다.


(1kg)’14.3% 감소한 1만원선, ‘대추(300g)’는 작황이 좋지 않아 22.1% 상승한 7500원선, ‘곶감(10)’3.8%상승한 135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나물채소류 중 올해 제수용품 겨울채소 가격은 지난해 겨울채소 가격 대비 소폭 하락하여 7개 품목을 구매할 경우 지난해보다 2.8% 하락한 29,500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 조사결과, ‘시금치(400g)’11.1% 상승한 3000원선, ‘젖은고사리(400g)’의 경우 9.5%상승한 1만원선, 콩나물' 1,500원선 동일, 도라지(400g)’12.5%상승한 9000원선, ‘애호박(1)’2500원선, (1)'20.2%하락한 1500원선, 깐대파(1)’ 56.8%하락한 2000원선.


무와 대파의 경우 재배면적 증가에 따른 공급물량 확대로 지난해 대비 가격이 큰 폭으로 내렸다.

 

육고기, 계란, 해산물류 6개 품목을 구매할 경우 작년 설보다 20.2% 상승한 14190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육류와 계란류에서 소고기(산적용, 1kg)’는 지난해보다 17.5% 상승한 5993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돼지고기(오겹, 1kg)’21.7% 상승한 3만원선에서 거래되고, 계란(일반란, 10)11.1% 상승한 3500원선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소고기 돼지고기 모두 수입물가 상승, 수요 증가로 소비자 물가가 오르고 있어 설 명절이 가까워질수록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물류에서 옥돔(국산1마리)’은 설 명절 수요증가로 인해 12.7% 상승한 2676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고, 동태포(500g)’는 수입량 감소로 33.3% 상승한 1만원선, 오징어(2마리)’는 어획량 감소로 51.5% 상승한 1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가공식품류는 6품목을 구매할 경우 지난해보다 22.3%상승한 49630원선이 소요된다.


가공식품류 중 '밀가루(2.5kg)'4300, 두부(국산 4)8000, '청주(1.8L)'11000, ‘송편(500g)’6250,‘가래떡(1kg)’8750, ‘팥 시루떡(2)’11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부, 밀가루, 가래떡, 송편 등 가공품이 작년대비 22.3%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는 원재료비 상승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제주상의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물가상승과 생산량 감소 등의 요인으로 대다수 품목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설 명절을 준비하는 가계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하며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설 연휴를 포함 3주 연장되는 등 소비위축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물가마저 치솟아 경기 침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및 지자체에서는 물가안정을 위해 정부비축물량을 시의 적절히 공급하여 물가상승 요인을 억제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지역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마련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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