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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 생동하고, 재도약하는 서귀포시

서귀포시는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문화로써 일상을 회복하며, 재도약하는 서귀포시를 만들어가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형태의 문화공유공간 조성과 운영,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전시 및 공연 개최, 시민과 함께 가꾸어가는 문화도시 조성사업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먼저,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형태의 문화공유공간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마을의 유휴 공간을 리모델링 하여 주민들을 위한 문화향유의 공간으로 되돌려주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대정읍 무릉문화의 집 표선면 성읍1()보건진료소 두 곳을 대상지로 선정하였다.


오는 12월 실내인테리어 공사를 마무리하고, 문화공유 공간의 활용을 위한 마을-행정간 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를 통해 마을 문화 프로그램운영, 노지문화 콘텐츠 전시 등 마을 주민이 주체가 되어 문화공간을 공유하고, 지역공동체를 강화하는 소통의 장으로 재탄생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문화공유공간으로 조성한 생활문화플랫폼 및 악기도서관이 서귀포시의 대표적 시민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올해 4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하여 8월까지 3730명이 이용하였으며, 182회 악기 대여를 하였다.


그동안 연습공간 부족으로 위축됐던 시민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문화예술동아리 등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서귀포시의 대표적 문화자산인 이중섭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와 공연도 개최되고 있다.


지난 95일을 시작으로 내년 36일까지 이건희 컬렉션 이중섭 특별전 <70년만의 서귀포 귀향>을 개최하여, 이중섭원화 12점을 대중에게 공개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이중섭의 대표작 섶섬이 보이는 풍경 해변의 가족 아이들과 끈 등 이중섭 화가가 한국전쟁으로 인하여 가족과 함께 피난 온 후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낸 서귀포와의 인연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이 전시 중이다.


이중섭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니,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이중섭의 작품으로 위로받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특별전과 함께 9월부터 10월까지 뮤지컬 이중섭메모리(9.16.~9.18.)와 이중섭예술제(9.25.~9.26.), 이중섭세미나(10.14.) 등 다양한 연계행사가 개최된다.

 

특히 창작 오페라 <이중섭>101, 2일 양일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창작오페라 <이중섭>은 이중섭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서귀포시가 최초로 제작한 작품으로써 2016년 시작하여 오페레타 버전으로 공연되어 오다가 2019년 오페라 버전으로 발전시켜 도외 공연을 추진하였으며, 서울 강동아트센터에서 2회 전석 매진을 기록함은 물론 유수의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는이중섭 오페라 영상콘텐츠제작을 통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많은 사람들이 누릴 수 있도록 하여 대중문화콘텐츠로의 도약과 문화도시 서귀포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를 마련해 나갈 것이다.

 

올해 4월 제주음악창작소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서 도립서귀포예술단의 새로운 둥지가 마련되어 시민들에게 더 좋은 공연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음악창작소의 일부 공간을 연습실로 활용하게 되면서 그동안 연습실이 없어 개별적으로 연습실을 임대하여 사용하던 단원들이 매우 만족하고 있다.


도립서귀포예술단에서는 상반기 동안 지역주민들의 문화 향유권 신장을 위하여 정기연주회를 비롯하여 천지연폭포, 소라의 성 등 서귀포시의 관광 명소를 찾아가는 문화도시 찾아가는 관광지 음악회”,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을 위한 마을로 찾아가는 공연 등을 개최한 바 있다.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공연장을 찾아오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남원읍 하례2, 성산읍 성산리 등을 방문하여 찾아가는 마을 음악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원도심의 문화벨트 조성 및 활성화의 거점역할을 수행할 서귀포 시민문화복합센터 건립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고 있다.


총사업비 305억원, 올해 12월 착공하여 2023년까지 추진되는 사업으로 연면적 6,790(지하 2, 지상 3)230석 규모의 공연장과 전시실, 강의실 및 체육시설을 갖춘 시설로 시민들의 문화, 교육, 건강 등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문화와 복지를 아우르는 서귀포시의 대표시설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내실 있는 문화도시 사업 추진을 위하여 시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


금년 상반기에는 문화도시를 만들어갈 지역문화 전문인력 창의문화농부양성을 위한 창의문화캠퍼스 노지봄꽃학기2개월간 진행하였고, 우리동네 호끌락 문화학교를 4개월간 5개 마을에서 3개 프로그램(마을노지문화사진반, 노지문화생태예술반, 전통문화반)으로 진행한 바 있다.


마을 어르신들이 미래세대에게 전할 자신들의 삶의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기록하여 전하는 마을삼춘 그림이야기책 전시회가 서광서리와 의귀리에서 개최되었는데 전시 오픈식에서 어르신들이 직접 그들이 쓴 책을 읽어 더 큰 감동을 선사하였다.


하반기에는 위드코로나를 맞이하여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사업들을 계획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노지문화 발굴을 위한 마을삼춘 그림이야기책창의문화 농부 양성을 위한 창의문화캠퍼스 바당·감귤학기문화협력사업 일환으로 버려지는 옷들을 재탄생하는 업사이클링하는제라진 문화학교(가칭)”마을문화공간 네트워킹 사업인 책방데이문화올레, 105개마을문화스테이 노지문화 여행큐레이터등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역의 문화자산을 활용하여 서귀포시의 발전동력을 마련하고, 시민과 함께 문화로 성장하는 서귀포시를 만들어가는 데 아낌없는 노력을 다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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