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정착주민과 지역주민 간 상호 교류를 통하여 정서적 유대 강화와 더불어 사는 화합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 공동체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읍면동별 정착주민과 지역주민간 화합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프로그램 운영을 위하여 전 읍면동을 대상으로 지난 2월 16일부터 3월 10일까지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수요 조사 결과에 따라 읍면동별 150만원 내외로 운영 지원할 방침이다.
프로그램 참여 대상은 귀농귀촌인, 다문화 가구 등 정착주민과 지역주민 모두가 대상이며, 운영내용은 정착주민의 지역사회 적응을 지원하고 지역주민들과 소통·교류하며,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형태(교육·체험·봉사활동 등)의 프로그램으로 편성된다.
다만,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연장조치에 따라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프로그램별 운영 시기나 운영 방식(온·오프라인 등)은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지난해에는 7개 읍면동에서 우리고장 문화탐방, 제주 정신문화 강좌 등 7개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화합 프로그램 운영을 통하여 서귀포에 정착해 온 주민들과 지역주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하며 “ 코로나19 상황으로 프로그램 운영에 다소 어려움은 있지만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발굴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