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서부보건소(소장 오재복)는 재가암환자 대상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감을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자 재가암환자「행복채움」힐링프로그램을 7월 16일 첫 시작으로 10월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16일(목) 실시된「행복채움」힐링프로그램은 재가암환자 및 가족 10명 이내 소규모로 운영되어 암환자 자조모임과 우울증 예방 등 건강관리 및 원예요법교육으로 진행되고 있다.
주요내용은 암환자 및 가족들간에 암 치료 사례 및 경험 등을 서로 공유하며 정서적 지지 및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과 함께 우울증예방관리, 암환자의 영양관리, 여름철 건강관리, 새싹 키우기 원예요법 등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내용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원예요법교육 후 씨앗 및 텃밭상자 등 재료를 제공하여 가정에서도 원예체험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 9회 더 마을별 찾아가는 암환자「행복채움」힐링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가정에서 원예체험을 지속 하고 있는 대상자는 우울척도검사, 건강관리 모니터링 등 사후관리를 실시하여 우울증 고위험군은 서귀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 우울증 상담 연계 등 심층 관리가 이루어진다.
서부보건소 관계자는“코로나 19로 바깥출입 등 외부활동 자제로 인한 불안 및 우울 등 정신건강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암환자들에게 이번 힐링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생활에 활기를 되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