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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우 예정자 '결정적 하자는 없어'

정치, 현안 부각. 도의회 '무난하게 진행'

안동우 제주시장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인사청문회가 다소 밋밋하게 흘러 무난한 임명을 예상하게 했다.

 

당초 제주시. 서귀포시장 인사청문회는 원희룡 지사의 인사정책을 달갑게 여기지 않는 도의회의 뜨거운 공세가 예상된 반면 1차전격인 제주시장 청문회는 긴장감이 떨어졌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이러한 흐름은 2차전으로 열리는 서귀포시장 인사청문회에서 뒤집힐 것이라는 예상도 뒤를 이었다.


인사청문에 앞서 안동우 예정자가 고개 숙여 인사를 하고 있다

 

도의회의 질문요지는 원희룡 지사와 다른 정치적 성향에 대한 소감, 정책 질의 등으로 구성돼 부적격에 이를 수준은 아니었다는 평가.

 

26일 열린 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는 보수 진영의 대권 후보 도전을 선언한 원희룡 지사와 서로 다른 정치적 성향에 대한 공방이 벌어졌다.


조훈배 인사청문위원장

 

안 예정자는 특히 행정시장직선제와 제주시 행정권역 재조정에 대해 찬성 입장을 전했다.

 

행정시장 도의회 동의 절차에도 동의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현재 제주특별법은 감사위원장 임명에 대한 도의회의 동의절차를 인정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조훈배, 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 안덕면)는 안동우 제주시장 예정자를 대상으로 인사청문을 진행했다.

    


강성의 의원 

 

강성의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화북동)원 지사는 여전히 보수의 아이콘이다. 예정자는 처음 민주노동당이었다. 민주노동당은 진보 중에서도 강한 진보라며 원 도정 민선7기 성공을 자처하기 위한 일꾼이 된 것이냐고 안 예정자의 아픈 구석을 들췄다.

 

이에 대해 안 예정자는 정당은 모두 국민을 위해 정치하는 집단이다. 유연하게 생각한다민선6기 후반기와 민선7기에 전반기에 동참했다. 전반기 도정업무를 수행했기 때문에 연속성을 가지고 일을 하기 위해 제주시장에 응모했다고 핵심을 비껴갔다.


이승아 의원

 

이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오라동)예정자는 과거 새누리당 도정 탄생은 안된다고 원 지사를 강하게 비판했다. 문재인 캠프에서 중심 역할을 했는데 어느 시점부터 지사의 부름을 받고 정무부지사로 27개월 재임했다권력의 자리를 찾아가는 거 아니냐는 여론이 있다. 정무부지사에 이어 시장자리까지, 외부에서는 원맨이라는 수식어가 있다고 지적했다.

 

 

안 예정자는 저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있을 것이라 본다각자 생각을 얘기할 수 있지만 저는 민선6기 정무부지사로 들어왔을 때 협치 차원에서 일을 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김경미 의원

 

김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행정시장직선제에 대한 견해를 질문하자 안 예정자는 동의한다. 제주시 인구가 50만명이 넘었다. 예산, 인사, 조직, 법률 발의권한까지 가져오고, 행정시장직선제도 도입되면 행정시도 4년 시장이 발전계획을 수립 추진하는, 지금보다 더 나은 행정시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정민구 의원

 

정민구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삼도1·2)행정체계개편과 관련해 제주시 권역을 조정하자는 의견이 있다. 제주시민들이 동의하면 권역조정이 먼저라면서 인구 50만 행정시를 그대로 갖고 가는 게 정상이냐. 시민들 입장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 예정자는 그 의견에 동의한다. 현실에 맞게 조정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본다. 권역 조정은 조례로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인사청문에서는 농산물 해상 운송비, 조직개편, 정무부지사 당시 성과 평가, 제주시정 현안 등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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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26년 안전관리·민방위 계획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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