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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저래도 걱정인 고희범 시장'

사람이 모여야 하는데, 코로나19가,,,

코로나19로 고민이 깊어진 고희범 제주시장이 지역경제 살리기 어려움에 대해 토로했다.

 

6일 오전 1020분 제주시청 브리핑실을 찾은 고 시장은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개인적으로 확신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내면서 제주시라는 자치단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열거했다.


6일 제주시청 브리핑실을 찾은 고희범 시장이 행사취소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공무원들의 주변 골목상가에서 모임 갖기를 비롯해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의 꽃 사주기, 복지부서의 최대한 밀접행정 운영 등을 거론한 고 시장은 중앙로 지하상가 임대료 인하에 이어 민간부문의 동참을 이끌어내려 분투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람이 많이 다녀야 장사도 되고 경제가 돌아갈 것이라며 고 시장은 인적이 뜸 해진 최근의 상황을 걱정했다.

 

고 시장은 임대료를 인하하는 민간 부문을 미담사례로 소개하면서 좀 바람을 불어넣고 싶은데 아직 구체화되고 있지 않아 아쉽다며 시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고 시장은 새별오름 태우기를 취소한 배경에 대해 소개했다.


당초 제주시는 행사없이 새별오름 태우기만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고 시장은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는 하지 않더라도 오름 태우기는 하려 했다"며 "여러 상황을 종합해서 이 마저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관덕정 차없는 거리 사업 추진에 대해 고 시장은 어떤 사업을 추진하는 경우에도 찬.반이 있기 마련이라는 차원에서 이해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주민들 정서에 배치되는 추진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 시장은 “당초 사업들을 고려할 때에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을 고려할 수 없었던 시점이라며 이제 와서 그 점을 지적한다면 할 말은 없지만 너무 과도한 비판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사업을 추진해서 사람을 불러 모아 지역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명분과 전염력이 높은 코로나 19가 번지는 상황에서 타당한 사업이냐는 우려 사이에서 고민하는 형편이다.

 

제주시는 새해맞이 가장 큰 행사인 들불축제를 소규모로 진행하려다 대구. 경북 확진자가 늘면서 취소했고 벚꽃 축제 등도 올해는 열지 않기로 결정, 코로나 19와 사태와 함께 관광객을 부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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