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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제 “예년과 비슷 혹은 악화”

도내 제조업체 기업경기전망 하락세 지속

지난해에 이어 지속되는 내수부진, 고용환경 불안 등으로 지역 제조업체의 체감경기가 좀처럼 회복 될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은 가운데, 소비 진작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을 불러 넣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최근 103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01/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BSI(기업경기전망지수, 기준치=100)88p를 보여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밝혔다.


금번, 1/4분기 BSI88p로 조사된 것은 20141분기 85p이후 6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조사항목별 4개의 전망치(체감경기, 매출액, 영업이익, 자금 조달여건)가 기준치(100p)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체감경기(88p)에 대한 1/4분기 전망치는 4p 하락했다.


응답업체 분포를 보면호전으로 전망한 업체는 24(23.3%), 경기상황이비슷할 것이다라는 응답은 43(41.7%), 악화를 예상한 업체는 36(35.0%)로 나타났다.


매출액(88p)에 대한 1/4분기 전망치는 5p 상승했다.


호전으로 전망한 업체는 28(27.2%), 경기상황이비슷할 것이다라는 응답은 35(34.0%), 악화를 예상한 업체는 40(38.8%)로 조사됐다.


영업이익(85p)에 대한 1/4분기 전망치는 동결.


호전으로 전망한 업체는 23(22.3%), 경기상황이비슷할 것이다라는 응답은 42(40.8%),악화를 예상한 업체는 38(36.9%).


자금 조달여건(81p)에 대한 1/4분기 전망치는 3p 하락했다.


호전으로 전망한 업체는 15(14.6%), 경기상황이비슷할 것이다라는 응답은 53(51.5%),악화를 예상한 업체는 35(34.0%)로 집계됐다.

 

2020년의 경제 흐름은 2019년에 비해 어떠할 것으로 전망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예년과 비슷(50.5%)”라고 응답한 수가 가장 많았고, “호전(13.6%)”, “악화(35.0%)”, “매우 악화(1.0%)” 라고 응답했다.

 

2020년 경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대내리스크는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내수침체 장기화(42.8%)”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고, 이어 최저임금·52시간 등 고용환경 변화(23.4%)”, “투자심리 위축(16.4%)”, “총선 등 정치이슈(8.5%)”, “신산업·혁신을 가로막는 정부규제(7.5%)” 순으로 답변했다.

 

 

 

2020년 경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대외리스크는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경제 성장세 둔화(29.6%)”, “·무역분쟁 등 보호무역주의(26.6%)”가 가장 많은 응답수를 보였고, 이어 환율·금리 변동성 심화(18.9%)”, “수출규제·지소미아 등 ·갈등(16.6%)”, “브렉시트(3.0%)”순으로 응답했다.

 

 

올해 사업계획 방향은 어떻게 되는지 묻는 질문에 공격적(35.0%)”, “보수적(65.0%)” .

 

이에, “보수적(65.0%)” 이라고 응답한 기업 대상으로 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불확실성 증대로 소극적 경영(61.1%)” 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원자재값 변동성 확대(20.8%)”, “국내시장 포화로 투자처 부재(8.3%)”, “서비스·신산업 등 신규투자 기회 봉쇄(5.6%)” .

 

2019년과 비교해 2020년 신규채용 인원 계획은 어떤지를 묻는 질문에 “2019년과 비슷(69.9%)”라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2019년보다 늘릴 것(17.5%)”, “2019년보다 줄일 것(12.6%)” 등 순이다.

 

 

정부에서 앞으로 역점을 둬야할 경제정책은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고용·노동정책 탄력적용(41.9%)”라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파격적 규제개혁(26.5%)”, “수출·투자 모멘텀 회복(23.1%)”, “벤처창업 활성화·스케일업(8.5%)” 라고 반응했다.

 

 

제주상의 관계자는 최근 중국인 관광객 증가세로 서비스업 경기가 개선의 파급효과로 제조업종의 부진 또한 완화되고 있는 추세이나, 아직 제주의 영세한 제조업체까지 체감하기엔 미비한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대내·외여건으로 인해 경제가 힘든 상황이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증진사업, 융복합·새로운 산업에 활기를 불어 넣어줄 규제개혁 등 정부 및 지자체의 가시적인 경제정책이 어느때보다 필요한 때이다.” 고 밝혔다.

 

한편,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 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 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BSI전망치는 조사시점의 다음분기를 전망하는 것이며 조사시점이 포함되어 있는 분기의 실적을 추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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