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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공사 노사 단체협약 체결

정상화 나서, 14일 부터 업무 착수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노동조합과 사측이 13일 제주도개발공사 임시사무연구동에서 단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총파업 15일 만에 이뤄진 체결로 감귤 가공공장은 이르면 14일부터 운영이 정상화 된다.

제주도개발공사 노사는 이날 “도민과 감귤농민에게 그동안 노사 문제를 슬기롭게 풀어가지 못해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의 처우 개선과 복리증진, 투명하고 열린 경영을 실현하는데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노사가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후속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노사가 주요 합의한 사항으로는 ▲열린경영 실현 위한 노동이사제 도입과 조합의 이사회 참관제 도입 ▲직원 권익 보호를 위한 인사위원회 위원 위촉 ▲남녀 평등 기회와 대우 보장 및 여성근로자의 지휘 향상과 복지 증진 ▲조합원 건강·안전사고 예방·유해위험요인 발굴·개선 위한 산업안전보건위원회에서 공동 방안 마련 ▲4급이하 직원에 한해 특별포상금 550만원 기준 지급 등이다.

특히 그동안 노조가 요구했던 명절상여금 120%와 성과장려금 180% 지급에 대한 문구는 삭제됐다. 대신 공로금 300만원 지급과 관련한 문구가 수정돼 4급 이하 직원들은 550만원을 차등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4급 이하 직원수는 전체 인원의 약 85~90% 수준으로 급수별로 4%씩 차감돼 지급된다.

노사 간 단체협약이 체결되면서 제주 삼다수와 감귤 가공공장은 운영이 정상화 될 전망이다.

한재호 제주도개발공사 공장장은 “삼다수 공장은 공장 정리와 품질관리 준비 기간에 따라 5~7일 뒤 정상화 된다”며 “감귤 가공공장은 빠르면 내일 당장 가동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조는 지난 7월부터 공장 24시간 가동에 따른 야간수당 인상과 성과장려금 지급, 노동이사제 도입 등을 요구하며 사측과 단체교섭을 진행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지난달 30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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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보행신호 부대시설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제주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와 보행자 작동신호기의 사물인터넷(IoT)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률 96%를 달성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2017년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에 IoT 기술을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도내 교차로 351개소에 설치된 1,581대 음향신호기에 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제주도 전체 음향신호기(1,635대)의 96%에 해당한다. 보행자 작동신호기도 도내 33개소 70대 중 60대에 같은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각장애인 안전을 위해 도입된 이 시스템은 음향신호기 관리방식을 크게 개선했다. 기존에는 음향신호기 고장이 발생해도 시민 민원이 접수되기 전까지는 고장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고장 발견부터 수리까지 평균 12시간이 소요됐으며, 그동안 시각장애인은 정확한 신호 정보를 받지 못해 보행에 불편을 겪었다. 특히 늦은 저녁이나 이른 아침에 발생한 고장은 다음 근무시간까지 수리가 지연되기도 했다. 사물인터넷 모니터링 시스템은 이러한 문제 해결에 효과적이다. 음향신호기 상태를 24시간 원격으로 감지해 고장 발생 시 즉시 담당자에게 알림이 전송되고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졌다. 자치경찰단은 2026년 상반기까지 도내 모든 음향신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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