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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읍 일회용품 없애기, ‘쓰지말게’

CU편의점 27곳 일회용품 판매 자체 중단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 열흘간 제주 애월읍에서 일회용품 판매가 중단된다.

 

애월읍 해안가를 따라 플라스틱 용기와 패트병, 종이컵 등이 만연해 해양쓰레기가 넘쳐나자 애월읍 편의점주들이 두 팔을 걷고 나선 것이다.

 

애월읍 내에서 활동하는 지역 해녀들이 물질을 하기 위해 바다에 들어가면 해산물을 잡는 것보다 쓰레기를 줍는 일에 열중해야 할 정도로 해양쓰레기 문제가 심각하자 편의점주들이 결단을 내렸다.


 

판매가 전면 중단되는 일회용품은 비닐봉투. 애월읍에 위치한 CU편의점은 비닐봉투 대신 친환경 종이봉투를 사용하고, 에코백 쉐어링 서비스를 전개하기로 했다.

 

CU 본사 차원에서도 아이스드링크 종이빨대 도입, 친환경용기 사용 확대, 재사용 가능한 대여용 쇼핑백 운영 확대 등 다방면에서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한다.

 

이에 애월읍 주민들도 애월읍 일회용품 없애기애월단을 조직해 주민활동을 시작한다. 애월단은 오는 109일까지 주민들을 모집한다는 계획으로 계속해서 일회용품 쓰지말게캠페인을 진행한다. 애월단은 최근 마을주민들로 구성된 초인재돌봄협동조합이 주축이 돼 활동하는 것으로 오는 108일부터 2일간 그라벨호텔 제주에서 워크샵을 진행할 계획이다.


워크샵에서는 애월읍 일회용품을 없애기위한 애월단의 활동전략을 세우고 쓰지말게선포식을 진행한다.

 

또 집에서 잠자고 있는 에코백을 기부 받아 애월읍내 공유 에코백 서비스를 진행한다. 애월읍 에코백쉐어링 서비스는 캠페인에 동참하는 편의점과 가게 등에 기부받은 에코백을 비치해 고객들이 무상으로 가져가도록 하고 언제, 어디서든 애월읍내 편의점에서 반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김도현 애월단장은 주민들께서 집에서 잠자고 있는 에코백을 기부해주시면 애월읍 모든 가게에 비치해 무상으로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에코백은 워크샵 진행시 현장에서 기부 받아 곧바로 애월읍에 위치한 편의점과 가게 등에 전달할 예정으로 도민들의 많은 에코백 기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애월단은 제주도민이면 누구나 가입가능하며 환경문제에 관심 있는 시민들도 워크샵에 참석해 의견을 교환할 수 있다. 워크샵에 참석하는 청소년들은 제주문화도시센터에서 봉사활동점수도 받도록 해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워크샵 108일과 9일 그라벨호텔 제주에서 진행이 되며, 제주도민은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한편, 애월단과 CU편의점 점주 등 임직원들은 오는 19일 오전 10, 애월읍 한담공원에서 3시간동안 해안정화활동도 벌이며 애월읍 해양살리기 운동을 지속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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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경찰단, 수능 특별 교통·안전 관리 및 청소년 보호활동 강화
제주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도내 수험장 인근과 주요 교차로 등 특별 교통관리를 추진하고, 시험 종료 후에는 청소년 밀집지역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제주경찰청과 협의해 도내 5개 시험장(제주여고, 중앙여고, 영주고, 서귀여고, 삼성여고) 일대에서 오전 6시 30분부터 특별교통관리를 실시한다. 자치경찰 30명과 주민자치경찰대 50명을 투입해 시험장 주변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수험생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순찰차 4대를 활용한 수험생 긴급 이송 서비스도 운영한다. 제주시 2개소, 서귀포시 2개소에 태워주기 장소를 지정해 늦은 수험생의 이동을 돕는다. 시험 종료 후에는 제주시청 학사로․고마로․칠성로와 서귀포시 중정로․대정읍 등 도심 번화가를 중심으로 청소년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자치경찰 47명과 주민자치경찰대 30명을 배치해 현장 안전관리와 청소년 선도 보호 활동을 펼친다. 자치경찰단은 부서별 전담구역을 지정하고 지역주민과 협력해 야간 시간대 청소년 범죄 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학교안전경찰관은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캠페인과 유해환경 점검을 실시하고, 수사과는 10일부터 21일까지 번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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