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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라면 한비자(韓非子) 처럼” 제90차 제주경제와관광포럼 개최

“21세기 G2(미국과 중국)시대에는 목표를 분명하게 잡고 현실을 직시해 극복하려는 기업 CEO의 도전 정신이 더욱 필요하다.”

한비자와 군주론의 궁극적인 목적은 애민(愛民)과 보국(保國)이며, 이를 통해 다스려야 한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농협 제주은행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후원한 90차 제주경제와관광포럼16일 아침 제주시내 칼호텔에서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제90차 포럼에는 신동준 21세기 정경연구소 소장을 초청해 한비자와 마키아벨리의 위기경영 리더십을 주제로 21세기 G2(미국과 중국) 시대에서 기업 CEO의 리더십을 키우기 위해 존군(尊君)과 애민(愛民)정신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동준 소장은 군주론과 한비자는 기본적으로 존군(尊君)을 통해 세상을 도탄에서 구하려는 취지이다. 이는 일종의 존군구국(尊君救國) 계책에 해당하며 궁극적인 목적은 애민(愛民)과 보국(保國)에 있다.” 이들 난세리더십의 공통점은 철저한 현실주의 관점에서 바람직한 군주와 국가의 모습, 난세의 타개책 모색에 있다고 설명했다.

21세기 G2(중국과 미국)시대가 난세의 전형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젠 한비자와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통한 기업 CEO의 리더십을 키워야 하는 시기라는 것이다

신 소장은 난세 속에서 기업CEO 리더십을 키우려면 첫째, 눈앞의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말 것, 둘째, 먼 앞날가지 내다보고 모든 가능성에 대비할 것, 셋째,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할 것, 넷째, 현실에 안주해 위기를 방치하면 수습할 길이 없음을 명심할 것, 마지막으로 남 또는 운명을 탓하지 말것을 주문했다.

신 소장은 한비자와 마키아벨리는 철학적인 이상적 리더십보다 현실을 직시하고 목표를 분명히 하는 강력한 현실주의 리더십으로 혼란스런 난세를 타개했다현실적인 대응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치세와 난세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고, 21세기의 G2(미국과 중국)시대는 난세의 전형에 해당한다.”주어진 상황에서 최상의 답안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임기응변(臨機應變)과 자강불식(自強不息)이 필요하다.” 고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 맞닥뜨리고 있는 모든 난관은 우리가 하기에 따라 얼마든지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을 수 있다한비자와 마키아벨리를 통해 사람과 조직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 등 경영에 필요한 전략과 지침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준 소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동양사상 전공으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조선일보와 한겨레신문 기자와 일본 동경대 동양문화연구소 객원연구원을 거쳐 현재 21세기 정경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신 소장은 서울대, 고려대, 외국어대 등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관자경제학』『사마천의 부자경제학』『리더라면 한비자처럼, 참모라면 마키아벨리처럼』『조조통치론』『조선의 왕과 신하, 부국강병을 논하다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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