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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 궤양병 분포조사 방제정보시스템 구축, 농기원

도내 제2 소득 과수로 육성 중인 키위에서 궤양병의 새로운 병원형(Psa 3) 발생으로 인한 피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분포 조사를 실시한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국내에서 기존에 발생하고 있는 병원형 Psa 2와 2014년 처음으로 발생하여 큰 피해를 주고 있는 Psa 3 발생 분포를 조사하여 방제기술 대책자료로 활용한다.

 
지난해 키위 재배 과수원을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조사필지의 약 15%에서 궤양병이 걸린 것으로 조사되어 ‘키위 궤양병(Psa 3) 진단과 방제기술’ 리플릿을 제작 배포하고 방제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올해에는 도내 키위 재배 416농가의 34%인 전년도 조사 140농가 172필지를 대상으로 4월 17일부터 5월 19일까지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방법은 1차로 농가별 상담하여 발생유무와 진행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2차는 이상증상 발생농가 현장방문 하여 시료 채취하고, 3차는 궤양병 의심 시료의 병원균 DNA를 추출하여 PCR 검정으로 진단을 확정한다.

 

농업기술원은 키위 궤양병 조사결과에 의한 방제대책 수립과 농가기술 지원을 실시하는 한편, 연차별 발생상황 모니터링으로 차년도 발생 동향을 분석하고 농가별 기술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궤양병은 궤양병균(Psa)이 봄, 가을 저온 다습한 환경에서 비, 바람, 관수, 꽃가루 등에 의해 전파되어 자연개구(기공, 모용, 피목 등) 또는 상처로 침입해 키위나무를 고사시키는 식물병으로 전염력이 강해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피해가 크다.

 
또한, 병든 조직에서 월동한 병원균이 전정가위, 톱 등 농작업 도구를 통하여 다른 잎, 가지나 주간부로 전파되어 감염이 확산된다.

 
특히, 골드키위와 레드키위 등 신품종에 주로 발생하여 피해를 주는 것으로 조사되어 이들 품종을 키우는 농가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방제로는 궤양병 주원인 동해 등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가온 시설과 서리 피해 방지해야 하며, 감염된 나무는 가지를 잘라내고 자른 가지는 과수원 밖에서 소각 또는 매몰하여 추가 감염을 막아야 한다.


이광주 농업연구사는 ‘도내 키위 궤양병 분포 분석결과를 도행정, 농진청 등 관계기관 정보 공유와 함께 농가별 방제 기술 지원으로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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