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지역의 특성상 상존하는 고비용 저효율 물류체계 개선을 위해 수립한 「제2차 제주특별자치도 지역물류기본계획」이 확정 시행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44개 사업 1222억 원 투자 규모의 2017년도 지역물류시행계획을 수립해 지난 3월 23일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에 협의 승인을 요청했다.
이번 2017년도 지역물류시행계획에는 제주항 배후 물류단지 개발, 제주지역 물류DB 통합정보망 구축, 제조업기반 중소기업 공동물류사업 확대 등 기본계획의 핵심추진과제에 대한 세부추진계획이 함께 마련돼 물류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도에서는 ‘살기 좋은 제주를 위한 친환경 고효율 물류체계 구축’을 기본계획의 비전으로 삼고, ▲ 물류체계 효율성 강화 ▲물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물류부문의 사회적 기능 강화를 3대 목표로 설정했다.
이에 기반을 두고 오는 4월중 정부와 협의를 완료하고, 지역물류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4개 담당 부서별로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연도말 기준으로 추진상황에 대한 외부 전문기관의 평가를 진행하고, 계획 추진 시 도출된 문제점을 다음 해 시행계획에 반영해 효율적인 물류체계개선과 물류 효율화를 도모함으로써 물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