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토)

  • 맑음동두천 24.2℃
  • 맑음강릉 30.6℃
  • 구름조금서울 25.1℃
  • 맑음대전 26.0℃
  • 맑음대구 26.9℃
  • 맑음울산 27.1℃
  • 맑음광주 26.5℃
  • 맑음부산 22.9℃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3.1℃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1℃
  • 맑음금산 26.7℃
  • 맑음강진군 24.5℃
  • 맑음경주시 28.7℃
  • 맑음거제 24.8℃
기상청 제공

(칼럼)역사를 잊은 민족, 미래는 없다

국정교과서의 4.3을 보며 고내수 위원장

제주 4.3’ 올바른 역사교육으로 반면교사 삼아야.

 

고 내수 제주 4.3희생자유족회

언론홍보담당특별위원장

 

 

제주 4.3사건을 기술한 국정역사교과서 현장 검토본으로 민심이 들끓고 있다.

 

제주 4.3희생자유족회는 물론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 4.3평화재단등 공식단체와 시민사회가 국정역사교과서 검토본 즉각 폐기와 우려를 표명했다.

 

역사교육은 올바른 미래로 가는 지름길이다. 적어도 청소년들에게 가르치는 역사교육은 부끄러운 역사도 제대로 가르쳐야한다. 그래야 올바른 미래를 보장할 수 있으며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다.

 

제주 4.3사건은 그런 의미에서 대한민국 역사에 있어서 공권력이 부당하게 집행된 대표적인 사례이다. 그래서 '4.3'의 진실을 숨기지 말고 올바르게 가르쳐야하는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4.3’은 부당한 공권력의 집행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재판도 없이 목숨을 잃은 사건이다.

 

그동안 위정자들의 입맛데로 4.3은 재단 되어져왔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이 있다. 최소 14천여명(공식 희생자)의 사람들이 희생됐다는 사실이다. 어느 나라에서 이같은 엄청난 사건이 발생한 역사를 얼버무리려 한단 말인가? 제주 4.3은 수십 년 간 금기시됐던 아픈 역사이다. 특히 보수정권이 집권하면 그 양상은 더욱 심각했다.

 

이번에 정부가 공개한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 검토본은 누가 보더라도 제주 4.3을 왜곡 축소 서술했다.

 

부당한 공권력의 집행으로 인한 민간인학살과 초토화 작전으로 인한 발생한 수 만명의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가르쳐야한다.

 

왜 수 만명이 목숨을 잃게 됐는지? 그들 전부가 무장대였는지를 말이다. 그래야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 인권과 평화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다.

 

또한 국정역사교과서 검토본은 지난 수 십년간 아픔과 설움 냉대를 받으면서도 화해와 상생을 통해 미래로 나아 가려던 6만 유족들의 바램을 철저히 짓밟았다.

 

영국의 정치가 윈스턴처칠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했다.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여 다시는 잘못된 길을 가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역사는 도도히 살아서 움직인다.

 

거대한 역사의 물줄기를 거스르고자 한다면 또한 그 누구도 예외없이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으리라.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서귀포시 수학여행철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점검
서귀포시(시장 이종우)에서는 본격적인 수학여행철 치안 및 안전관리를 위하여, 주요 관광지 및 유원지 등에 위치한 공중화장실 398개소에 대하여 불법촬영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관내 관광지, 공원, 오름, 전망대, 올레길, 터미널, 휴게소 등 시민 및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승지 및 다중이용시설 공중화장실이며,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것이며 추가로 화장실의 내·외부 청결상태와 편의용품 비치 상태, 시설물 파손 여부를 점검한다. 점검 중 불법촬영 카메라 발견 시 점검 매뉴얼에 따라 지체 없이 신고하여 조치할 것이고, 그 외 경미한 부분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보완하고, 정비나 보수가 필요한 사항은 보수업체를 통해 신속히 수선을 완료하여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다. 이번 점검에는 전파탐지기, 렌즈탐지기 등을 활용하여 화장실 내부에 은닉이 용이한 환풍구, 쓰레기통이나 신체 노출이 있는 화장실 칸 하부를 집중 점검하여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 될 수 있도록 점검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기후환경과(과장 김군자)는 “시민 및 관광객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화장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