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여섯 번째 맞이하는 2016 제주진로직업박람회가 미래의 유망직업에 대한 정보제공과 직업관련 진로체험을 중심으로 오는 24일과 25일 이틀간 중문관광단지 내에 있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서귀포시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재)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이사장 강신보)과 제주진로진학상담교과교육연구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자유학기제 대상인 도내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비롯해 학부모, 교사 등 7000여명이 참여하게 되며, ‘현재에서 미래를 찾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미래를 함께 할 새로운 직업‘미래직업 20선’전시 및 체험을 비롯해 댄스로봇 및 축구로봇 체험, 모션캡쳐를 통한 애니메이션 동영상 제작 간접체험, VR체험(제주의 경관, 미술관), 미래의 농업, 특성화고 입학전형 안내 등 37개 기관단체에서 42개 진로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제주진로진학상담교과교육연구회가 운영하는‘미래직업 20선’에서는 미래의 신직업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삽화와 함께 아이패드를 활용해 더욱 심층적으로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 ‘나의꿈 적어보기’,‘참가 소감문 작성’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그리고 향후 제주를 이끌어갈 학생들의 체계적․창의적 사고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코딩’체험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서귀포시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에서는 버려진 청바지를 활용한 컵홀더 만들기인 ‘업사이클링으로 새로나기!’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야외체험관에서는 ‘다양한 색상의 유리막대로 유리작품 만들기 체험’, ‘튼튼먹거리 탐험대 요리체험’을 각각 제주유리의성과 호남대학교에서 준비하고 있다.
행사장의 안전과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자원봉사자 등 65명이 배치된다. 이들은 주차장, 에스컬레이터, 체험부스 주변 등에 배치돼 질서유지와 안내, 의료지원 등을 하게 된다.
이번 행사와 관련하여 서귀포시 관계자는 “주최․주관 기관․단체간 협의와 지난해 평가결과를 반영해 참여대상을 도내 중․고등학생에서 실질적인 체험이 이루어지도록 중학교 1학년 학생으로 조정했고, 미래직업과 관련된 진로체험 중심으로 운영키로 했다”며 “의미있는 박람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