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홍동주민자치위원회(회장 양대년)에서는 서홍동(동장 강창식)과 공익재단 아트시지(대표이사 변정훈) 후원으로 오는 29일 서홍동 소재 아이뜨락 생태놀이터에서『변시지화백 추모공원 조형물 제막식』을 개최한다.
이번 개최되는 제막식에는 제주어로 노래하는 가수 박순동씨의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김백기예술감독의 제막퍼포먼스, 그리고 LED가 장착된 한호작가의「영원한 빛」조형물에서 아름다운 빛이 연출된다.
고 변시지화백은 서홍동 출신으로 1948년 일본 최고 권위 미술전인 ‘광풍회전’에서 최연소 최고상을 수상하였으며, 1975년 제주로 귀향하여 2013년 작고하기 전까지「이어도」,「말과 까마귀」,「거친바다, 젖은하늘」등 독창적인 화풍으로 제주의 풍토를 세계에 널리 알렸으며, 문화예술계에 거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분이다.
서홍동은 지역주민중심으로 세계적인 화가 고 변시지화백의 예술성을 기리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으로 서홍동소재 아이뜨락 생태놀이터에 추모공원을 조성하여, ‘15년 송창훈작가의 변시지화백 전신상과 까마귀동상, ’16년 한호작가의 변시지화백의「이어도」를 모티브로한 야간예술조형물「영원한 빛」을 설치하였다.
양대년 서홍동주민자치위원장은 세계적인 화가 고 변시지화백의 생가인근에 추모공원 조성을 계기로 변시지 화백의 업적을 후세에 널리 알리는 한편, 지역문화 활성화에도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