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후보는 부활절을 맞아 “갈등과 분열의 과거를 종식시키고자 했던 예수그리스도 부활처럼 이번 선거가 한국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약자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아픈 역사를 치유하는 한국사회의 진정한 부활의 전기가 될 수 있어야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리고 자신은 오랜 가톨릭 신자라며, “정치인으로서,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신자로서 겸손한 자세로 나눔과 섬김의 사역에 앞장서며, 보수와 진보를 넘어 화합과 통합의 정치를 이루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보는 “4․3희생자와 유족, 세월호유가족과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장애인, 외국인노동자와 다문화 가정을 비롯한 우리 사회의 약자들 편에서 한결 같은 자세로 함께할 것”이라며, 특히 “해군기지는 번듯하게 준공되었지만, 강정마을의 상처는 아물기는커녕 기약 없는 갈등상태만 계속되고 있다”며, 국회의원이 되면 “강정마을의 상처와 갈등을 치유하고 해군기지 건설문제로 인한 지역사회의 갈등을 해결하는 일에 우선적으로 임할 것”이라며 국회의원이 된 후에 강정마을 갈등해결에 나설 뜻을 강조했다.